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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북스의 책

이휘소 평전 :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

Editor! 2017.06.15 18:05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

이휘소 평전 │ 강주상



위대한 한국계 물리학자

이휘소에 관한 가장 사실적인 기록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의 이론 물리부장이자 시카고 대학의 교수인 벤저민 리는 6월 16일 일리노이 주 키와니 근처에서 교통 사고로 참사를 당했다. 그는 콜로라도 아스펜에서 열리는 페르미 연구소 자문 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하던 중이었다. 벤저민 리는 소립자 물리 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물리학자였다.”


1977년 6월 16일 《피직스 투데이》에 실린 이휘소 박사의 부고 기사입니다. 표준 모형 완성이라는, 20세기 입자 물리학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위인들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이휘소 박사가 서거한 지 어느덧 40주기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에 핵심적인 공헌을 하며 ‘노벨상 메이커’라고 불리던 그는 ‘한국이 낳은 천재 물리학자’를 넘어 20세기 세계 최정상급 물리학자들의 귀감이자 롤 모델이었습니다. 최근에는 2012년 발견되었던 힉스 입자의 이름을 명명한 사람 역시 이휘소 박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에서 그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체감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휘소 박사의 서거는 세계적인 비극이었고, 오늘날까지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를 비롯한 전 세계 물리학계가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잘못 쓰인 소설로 인해 온갖 소문과 억측이 난무하며 ‘핵무기 개발자’로 잘못 기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휘소 박사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강주상 전 고려 대학교 교수는 잘못된 소설에 대한 법적 대응과 적극적인 언론 투고 활동을 통해 스승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2007년 이휘소 박사 서거 30주기에 맞추어 『이휘소 평전』 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책은 언론과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전국 중·고등학교 및 이공계 필독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청소년 및 이공계 전공생, 그리고 과학자들의 롤 모델로서 이휘소 박사를 재조명한 이 책은 안타깝게도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는데, 지난 수 년간 아시아 태평양 이론 물리 센터(APCTP) ‘과학 고전 50’에 선정되는 등 재출간을 바라는 학계와 독자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들려 왔습니다.


이에 부응하고자 저자 강주상 고려 대학교 명예 교수는 노환에 시달리며 재출간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구판의 오류를 수정하고 이휘소 박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더욱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올해 1월 초 타계하면서 출간을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족과 제자들, 그리고 사이언스북스는 그의 뜻을 이어받아 내용을 보강해 이휘소 박사 서거 40주기에 맞추어 『이휘소 평전』을 재출간하였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저자의 기존 수정 사항과 더불어 유족 최해림 교수의 글과 「강주상 연보」, 「찾아보기」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강주상 교수의 1호 제자 김선기 서울 대학교 교수가 이번 재출간 작업에 참여해 직접 쓴 부록 「이휘소와 강주상을 그리며」가 특별 추가 되었습니다. 세대를 거듭해 더욱 풍성하고 견고해지는 한국 과학자 평전의 걸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휘소의 강연 모습. (제공: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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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상

서울 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스토니 브룩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고에너지 기본 입자 이론 물리학을 연구했으나 1981년 귀국 후에는 고에너지 실험 물리학을 중심으로 연구했다. 1990년대에는 대통령 자문 21세기 위원회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장기적 과학 기술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 고려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 과학 기술 한림원의 종신 회원이었다. 스토니브룩 대학교 물리학과에서 이휘소에게 박사 논문을 지도받은 것을 계기로 사제의 연을 맺었다. 저서로 『양자 물리학』,  『수리 물리학』 등이 있다. 이휘소 서거 40주기를 앞둔 2017년 1월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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