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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공포에 빠뜨린 살인 독감의 위력

Editor! 2013. 8. 31. 09:00


인류를 공포에 빠뜨린 살인 독감의 위력


1918년 스페인 독감 사망자 2000만 명

1957년 아시아 독감 사망자 100만 명

1968년 홍콩 독감 사망자 70만 명

2002년 사스 사망자 900여 명

2013년 대한민국 감기 사망자 ?


2013년 여름, 감염 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쳤다?! 에볼라도 아니고, 탄저병이나 흑사병도 아닌 그깟 감기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순식간에 죽어 나가고 도시 하나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고?

그러나 바이러스 재난 영화 「감기(The Flu)」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지금은 잊혀졌지만 실제 과거 인류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놀랍도록 닮아 있다.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어느 날, 스페인의 한적한 관광 도시 산세바스티안에서 발생한 후 스페인에서만 800만 명이 감염, 순식간에 전 세계로 번져 나가 2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 독감이 바로 그것이다.

《뉴욕 타임스》의 과학 저널리스트 지나 콜라타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이 살인 독감을 끈질기게 추적,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과 문서 기록, 그리고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분석 자료들을 통해 생생하게 그 실체를 밝혀낸다. 알래스카의 영구 동토에 묻힌 얼어붙은 여성과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이등병이었던 두 젊은 군인의 허파에서 끝내 살인 독감 바이러스를 찾아내기까지, 의학 추리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 『독감(The Flu)』을 읽고 나면 더위도 물리치고 영화 「감기」를 보는 재미도 배가될 것이다. 



“1918년 독감은 20세기 창궐한 각종 전염병들이 명함을 내밀기도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얼마나 위력적인 전염병이었는가 하면, 만일 그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오늘날 창궐한다면, 심장병, 암, 뇌졸중, 만성 폐질환, 에이즈, 알츠하이머병의 연간 희생자 수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전염병은 역사의 흐름에 영향을 미쳤으며 제1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미국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독감: 전 세계 2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독감 대유행의 미스터리』 작가의 말 중에서




독감

전 세계 20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독감 대유행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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