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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명강 4기 <수학으로 IT 세상을 풀어라>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한상근 교수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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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명강 4기 <수학으로 IT 세상을 풀어라>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한상근 교수님

Editor! 2015. 1. 14. 16:17



KAIST 명강 4기 <수학으로 IT 세상을 풀어라>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한상근 교수님




KAIST 명강 4기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주차 강연에 들어섰습니다.KAIST 명강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용산에 있는 동아사이언스 사옥 지하 1층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4강부터는 이창옥 교수님의 강연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한상근 교수님이 강연을 진행하십니다.




한상근 교수님도 카이스트의 수리과학과 교수님이십니다. 이창옥 교수님의 강연이 일상 곳곳에 숨어있는 수학 공식과 수학으로 풀어내는 각종 자연재해 및 사고 예지, 철저학 수학 계산으로 실행되는 시뮬레이션 등의 내용이었다면 한상근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암호'에 집중되는 강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상근 교수님은 일찍이 강의실에 찾아오셔서 수강생들의 평균연령대를 미리 체크하셨는데요. 고등학생 분들도 있다고 하니 고등학생도 이해하며 따라올 수 있도록 강의 난이도를 조절하여서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첫강의에서는 쉽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암호화된 수학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암호와 신호의 차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바코드와 큐알코드는 암호가 아닌 신호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암호란, 많은 분량의 내용을 타인이 읽어 보더라도 알아볼 수 없도록 전달하는 기법을 말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밀번호만 바꿔가며 반복해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어야 암호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봅니다.








암호를 가장 풀기 어렵게, 그러니까 보안성이 가장 좋게 만들기 위해서는 난수표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난수표는 무작위로 배열된 숫자로 예측이 불가능한 수를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 예측이 불가능한지, 가능한지 증명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현재로서 가장 안전한 암호를 만드는 방법은 난수표라고 볼 수 있겠죠. 잘하면 이번 카이스트 명강 4기를 들으시는 수강생 중에서 이 난수표가 예측 가능한 수인지 불가능한 수인지 증명해내는 분이 나올지도 모르겠단 기대감도 듭니다. ^^






오늘의 강의는 다양한 사례와 예시들을 통해서 암호의 정의와 암호가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쓰이는지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강의에서부터는 보다 더 깊게 암호를 수학적으로 어떻게 설계하고 풀어내는지에 대해서 배우게 될 거 같습니다.






강연이 다 끝나고도 질문을 하는 수강생 분들을 위해 남아서 끝까지 설명해주십니다. 아마 IT와 보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번 강의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한상근 교수님의 강의는 6강까지 진행한다는 점 참고로 해주시고요. 매주 목요일 저녁에 하고 있는 카이스트 명강 4기에 계속하여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