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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기원 : 난쟁이 인류 호빗에서 네안데르탈인까지 22가지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 본문
인류의 기원 |이상희, 윤신영
난쟁이 인류 호빗에서 네안데르탈인까지 22가지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
캘리포니아 대학교 인류학과의 이상희 교수와
《과학동아》 윤신영 편집장이 만나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인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 인류의 기원을 쫓아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
오늘날의 우리와 흡사한 ‘사람다운 얼굴’을 한 최초의 인간은 언제 어디에서 처음 등장했을까? 인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태어나 전 세계로 퍼진 것일까, 아니면 유럽이나 아시아 등지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을까? 우리 몸속에도 네안데르탈인의 피가 흐르고 있을까? 인도네시아에서 발굴된 호빗을 꼭 닮은 난쟁이 화석은 우리 친척 인류일까? 두뇌가 커진 게 먼저일까, 직립 보행이 먼저일까? 농경이나 문명은 인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을까? 인류는 언제 온몸을 뒤덮고 있던 털을 잃고 백설공주와 같은 흰 피부를 갖게 되었을까?
최신 고인류학이 안내하는 우리 인류의 탄생과 진화를 둘러보는 흥미로운 여행에 독자 분들을 초대합니다! 인류 진화 전문가이자 고(古)인류학자인 이상희(캘리포니아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와 손꼽히는 과학 전문 기자 윤신영(《과학동아》 편집장)이 만나 인류 역사에서 이정표가 된 22가지 굵직한 이야기들을 꼽았습니다.
『인류의 기원: 난쟁이 인류 호빗에서 네안데르탈인까지 22가지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는 지난 세기 내내 세계 곳곳에서 발굴된 다종다양한 인류 화석과, 유전학을 비롯한 현대 생명 과학 기술에 힘입어 옛 화석 뼈에서 유전자를 추출하여 분석한 고(古)DNA 자료를 바탕으로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인류의 새 역사를 들려줍니다. 지구상에서 인간이 탄생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하기까지, 최신 고인류학이 밝혀낸 인류의 길고도 흥미로운 여정과 지금도 논쟁 중인 인류의 기원을 둘러싼 뜨거운 쟁점들을 지금 만나 보세요.
“이 책에 실린 22개의 이야기들은 그동안 학생들에게 인류학을 가르치면서 떠오른 단상들, 그리고 제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상황들을 인류의 진화와 연결 지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글들입니다. 많은 경우는 누군가의 구체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지만, 적지 않게는 누군가가 무심결에 한 얘기를 듣고 거기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아보고자 쓴 것입니다. 우리 인류의 기원을 쫓는 이 길고도 흥미로운 여행을 여러분 모두가 저와 함께 신나게 즐겼으면 합니다.”―이상희 | 캘리포니아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고인류학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대기식 순서가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소재를 테마로 진화를 풀어내는 독특한 형식의 글을 이상희 교수에게 제안했습니다. 애정이 담긴 연재물이 이제 책의 형태로 나왔습니다. 또 다른 독자에게 다가갈 차례입니다. 이 교수의 영감 어린 글이 더 많은 이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불러일으키면 좋겠습니다.”―윤신영 | 《과학동아》 편집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인류 교과서
아프리카 대륙과 유럽에서 시작된 인류 화석 발굴의 열기는 지난 세기 말에 이르러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전에 발견되었던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자바인, 중국의 베이징인에 더해 2000년대에 이르자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인류의 기원을 새롭게 밝힐 흥미로운 화석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굴된 전설 속의 난쟁이 호빗을 닮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나 알타이 지역의 데니소바인 등은 언론 매체들에도 신속히 보도되어 학계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을 널리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20세기 후반 급격히 발달한 유전학과 생명 공학 기술이 대거 유입되면서 인류의 탄생과 진화를 밝히는 연구들은 신기원을 맞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기가 힘든 인류 화석의 특성상 그전까지는 자그마한 뼛조각 하나, 때로는 그것마저도 없이 사냥도구나 장신구 등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거를 되짚어야 했고 그렇게 복원된 우리의 역사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DNA 분석 기법은 극히 일부만이 남아 있는 화석에서도 DNA를 추출하여 현생 인류와의 비교 연구, 혹은 현생 인류의 게놈에서 거꾸로 최초의 인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연구 등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관해 그 어느 때보다도 논쟁적이고 혁명적인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인류의 기원』은 직접 발굴 현장을 누비며 인류의 화석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자와 과학 전문 기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신 고인류학이 이루어낸 성과들 중 매우 중요한 동시에 일반인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 22가지를 뽑아 친절하게 풀어 쓴 교양서입니다. 고인류학을 정통으로 전공한 우리 학자가 손꼽히는 데다 현장과 이론 연구를 병행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학자는 더더욱 드문 탓에 인류 기원을 둘러싼 최근의 쟁점을 담은 이 책은 시대에 발맞춘 인류학 안내서이자 가장 새로운 교과서입니다.
21세기 통합 학문인 고인류학 세계로의 초대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지구상에서 인간이라는 종이 탄생하고 지금의 모습으로 되기까지 인류는 안팎으로 수많은 사건을 겪으며 진화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많은 친척 인류들과 때로는 맞부딪고 교류하기도 했으며 그중 일부는 우리 몸속에 DNA라는 흔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두꺼운 지층 아래에서 발굴한 뼛조각에서, 혹은 현재 인간의 두뇌나 골반 같은 신체 특징에서 고인류학은 우리의 첫 조상이 언제 어디에서 등장했는지 유추하고 그 후손들이 걸어온 길을 재구성합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인간의 게놈이 판독되고 유전자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을 만큼 유전 정보가 축적되면서 우리 인류의 기원에 대한 색다르고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문명을 맞이하고 문화적인 존재가 된 이후로 생물학적인 몸을 초월했다고 여겨지던 인간이 지금도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문명이 발달하면서 오히려 진화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는 놀라운 소식도 들려옵니다. 어쩌면 조만간 인류가 속한 호모속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내려져야 할지도 모릅니다. 현대 유전학과 의학, 생물학, 그리고 인문학이 만나고 어우러지는 21세기 융합 학문, 최신 고인류학이 밝혀낸 우리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 인류의 길고도 흥미로운 역사를 『인류의 기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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