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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의 대화 (3/5)] 과학이 불교에 바라는 것들 본문

책 이야기

[불교와 과학의 대화 (3/5)] 과학이 불교에 바라는 것들

Editor! 2011. 8. 25. 17:18


불교와 과학의 대화, 연속 강연

종교와 과학, 과학과 종교는 만날 수 없는 것일까?

불교와 과학의 대화에서 길을 찾는다!



5회의 연속 강연 중 그 첫 번째 강연 "왜 과학과 불교인가?"(8/4), 두 번째 강연 "불교가 과학에 바라는 것들"(8/11)에 이어 세 번째 강연 "과학이 불교에 바라는 것들" 강연이 8월 18일(목), 봉은사 내 봉은선원에서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일주일만에 강연회장 모습 포스팅합니다. ^^

강연 시작 전 담소를 나누고 계신 (왼쪽부터) 장대익 교수님, 종림 스님, 우희종 교수님.
이날의 강연자는 장대익 교수님과 종림 스님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김윤성 교수님의 사회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장대익 교수님의 '과학과 불교의 통섭은 가능한가?'란 주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불교와 과학이 만나는 지점이 어떤 것이고 만나는 지점에서 어떤 충돌과 공명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하시고, 아주 친절하게도 지난 2회 강연 때의 종림 스님과 우희종 교수님의 강연에 대해 먼저 정리 - 본인의 시각으로 이해한 내용과 그에 대한 의문점들을 짚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불교의 인간론과 과학- 진화론적 인간론, 불교와 과학에서의 인식론/존재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장대익 교수님의 강연에 이어 두 번째로 '불교에 대한 오해와 진실'란 주제로 종림 스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화이트보드에 먼저 적인 것은,

緣起 = 空 = 中道

부처님의 진짜 가르침이란 어떤 것인지, 특히 한국 불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 중 변질된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비불교인 뿐만 아니라 불교인이 불교에 대해 가지게 되는 중요한 오해들이 무엇인지 짚어 보았습니다. 


다른 형태의 접점을 모색하기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는 김윤성 교수님의 평가와 함께 발표자 두 분이 각각 서로에게 질문을 하시고 다음 회 강연자이신 우희종 교수님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불교는 유신론적인 종교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접점들이 있다는 장대익 교수님의 말씀에 앞의로의 논의들이 계속 기대가 되는군요. ^^




그리고 강연에 참석하신 분들의 질문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좌식 테이블의 불편함(대부분의 분들은 이렇게 앉아 계시는 것만으로도 힘드시겠지요.)을 감수하면서 강연 들어주시고, 또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강연 당일엔 사이언스북스 트위터로 간략하게나마 강연 도중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불교와과학의대화 를 클릭해 보시면 강연장의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강연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지 못 하는 것 양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이 강연 내용들은 책으로 엮여져 나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다음 강연은 9월 1일(목)에 있고, 주제 및 강연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 4회차 강연은 29일(월)까지 신청 받습니다. 신청 페이지 가기


9월 1일 (목) : 네 번째 화두: 과학과 불교, 한국적 맥락

강연 7. 과학 논쟁과 한국 불교- 우희종

황우석 전 교수 사건과 미국 쇠고기 수입 개방 논쟁에서도 과학자적 의견을 소신 있게 밝혔던 우희종 교수의 체험기를 중심으로 불교계가 과학을 어떻게 보는지, 생명 윤리를 어떻게 보는지 해부한다.

강연 8. 불교계에서는 과학 논쟁을 어떻게 보나-종림

전통적인 불교 교리에 근거했을 때, 20세기 이후에 등장한 수많은 과학적 쟁점들, 원자력, 생명 공학, 환경 파괴 등에 대해 불교는 어떻게 보는지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