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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읽는 뇌’의 과학적 가치를 증명하며 포문을 열었던 「이권우의 독서의 과학」이 이번에는 ‘현인의 독서법’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2,500년 전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치열하게 텍스트를 탐독했던 공자와 맹자의 삶을 빌려, 우리 시대의 훼손된 독서 정신에 묵직한 돌직구를 던져 보고자 합니다. 고시 합격이나 남부럽지 않은 출세만을 목표로 삼는 현대의 ‘조각난 독서’를 비판하고, 맑은 거울에 자신을 비추듯 글을 읽으며 삶의 바른길을 끊임없이 교정해 나갔던 현인들의 진짜 독서법은 어땠을까요?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삼키는 야만의 나락에서 벗어나 거인의 목말을 타는 지적 쾌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권우 평론가가 안내하는 호학(好學)의 세계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마땅히 걸어야 할 길마땅히 읽어야 할 책 핵심..
우리는 어머니가 아이를 키우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깁니다. 모성 본능, 모성애 같은 단어로 이를 정당화하지요. 그러나 그 강조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늘어 가고 있습니다. 남녀 관계, 가족 관계, 그리고 사회적 노동 구조의 변화 탓이지요. 따라서 돌봄의 부담을 사회가 나눠 지는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지요. 그 과학적 근거를 탐구하는 과학자들이 늘어 가고 있습니다.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으로 그 일단을 함께 살펴보시지요. 빈티 주아가 활약한 사고가 일어나고 나서 다음 날(1996년 8월 17일)부터 쏟아진 기사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 빈티 주아에게는 아픈 과거가 있었다. 빈티 주아가 1988년 1월 17일 태어나자마자 어미 룰루(Lulu)는 양육을 거부했다. 결국, 빈티 주아는 ‘인간’ 사육사가..
전남 대학교 한국공룡연구센터 연구팀이 2022년 압해도에서 발견한 둘리사우루스 허민아이(Doolysaurus huhmini)의 연구 성과가 지난 3월 19일 국제 학술지 《화석 기록(Fossil Record)》에 발표되었습니다. 보성에서 발견된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2010년), 화성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2011년)에 이어 한반도에서 세 번째로 발견된 공룡입니다. 한반도 공룡 연구의 르네상스를 연 허민 교수님(현 국가문화유산청 청장)의 책 제목 그대로, 이 땅은 백악기 공룡의 주무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판 출간 이후 둘리사우루스를 비롯한 최신 발굴 성과를 담아낸 『공룡의 나라 한반도』개정 증보판을 펼치고 바닷가에서 발견된 작은 아기 공룡 이야기를 좀 더 보시겠습니다.전라남도 ..
반도체와 AI는 이제 미중 경쟁의 핵심 언어이자 한국의 전략적 위치를 결정짓는 변수가 되었습니다. 권석준 성균관 대학교 교수의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은 중국의 첨단 컴퓨팅 산업 전략을 따라가며, 반도체와 AI가 오늘의 국제 정치와 산업 질서, 나아가 에너지와 기후를 둘러싼 변화까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추적합니다. 기술, 지리, 정치라는 세 축을 연결하는 기정학(技政學)적 반도체 산업 분석을 담은 이 책에 전직 외교부 장관, 정치외교학자, 언론계 인사, 인기 지식 유튜브 채널 운영자까지 많은 분들이 애정을 담아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현대 중국의 체제 변동을 연구해 온 하남석 서울 시립 대학교 중국어문화학과 교수님의 추천사를 전합니다. 하남석 교수님의 추천사는 이 책이 반도체 산업을 넘어 21..
반도체와 AI는 이제 미중 경쟁의 핵심 언어이자 한국의 전략적 위치를 결정짓는 변수가 되었습니다.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차이나 반도체 라이징』은 중국의 첨단 컴퓨팅 산업 전략을 따라가며, 반도체와 AI가 오늘의 국제 정치와 산업 질서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추적합니다. 기술, 지리, 정치라는 세 축을 연결하는 기정학(技政學)적 반도체 산업 분석을 담은 이 책에 전직 외교부 장관, 정치외교학자, 언론계 인사, 인기 지식 유튜브 채널 운영자까지 많은 분들이 애정을 담아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국제정치경제와 경제 안보를 연구해 온 박종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추천사를 전합니다. 이번 추천사는 딥시크 쇼크 이후 더욱 복잡해진 중국의 반도체+AI 전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살인, 폭행 등 강력 범죄 데이터를 보다 보면 재밌는 현상을 목격하게 됩니다. 살인, 시체 유기 같은 범죄에서 가해자는 대부분 남자입니다. (80퍼센트) 그런데 이 성차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경우 사라집니다. 영유아 살해 혹은 시체 유기의 가해자가 남녀, 즉 친모, 친부 반반이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모성 본능의 신화가 맞다면 다르게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이는 생물학적 문제일까요, 사회학적 문제일까요? 아니면 이 모두를 아우른 진화적 문제일까요?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 보지요. “베이비시터가 놀이터에서 아이의 주의를 끄는 동안 나는 몰래 도망쳤다. 아이를 울리지 않으려고 속였다. 아이가 울면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하면서 일을 하는 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