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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사이언스북스의 2016년을 장식하는 마지막 출간 도서는 한국 과학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전상운 선생님이 집필한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입니다. 해당 도서는 김영식 선생님의 『동아시아 과학의 차이』, 이병훈 선생님의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 뒤를 잇는 한국 과학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전상운 선생님의 대표작으로는 『한국 과학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 과학사』는 1966년에 『한국과학기술사』로 첫 출간되었으며(왼쪽), 1976년도에 업데이트된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고(가운데) 오랜 시간을 거쳐 사이언스북스에서 2000년도에 『한국 과학사』로 재출간이 된 책입니다. 출간된 지 50년이 된 책임에도 한국 과학사를 대표하는 도서이자, 아직 『한국 과학사』를 뛰어넘는 과학사학 책..
올해, 칼 세이건 서거 20주기를 맞아 사이언스북스와 과학과 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칼 세이건 살롱 2016’이 13주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12월 20일 막을 내렸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 덕분에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를 함께 보며 칼 세이건의 정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이언스북스는 매년 12월 20일을 ‘칼 세이건의 날’로 기념하며 더 좋은 콘텐츠와 행사로 독자 여러분과 만날 계획입니다. 이어서 『코스모스』의 역자 홍승수 선생님의 『나의 코스모스』를 비롯해 『혜성』, 『브로카의 뇌』 등 칼 세이건의 저작들도 곧 출간되오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칼 세이건, 천문학에 이야기를 입히다!한 해가 저무는 즈음입니다. 긴 시간을..
지난 12월 20일 고등과학원(KIAS)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는 덩컨 홀데인 교수(프리스턴 대학교), 데이비드 사울레스 교수(워싱턴 대학교), 그리고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브라운 대학교)입니다. 특히 사울레스 교수와 코스털리츠 교수는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수상하여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그중에서 제자인 코스털리츠 교수가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적절한 시기(right time)에 제대로 된 문제(right thing)를코스털리츠 교수는 2004년부터 매년 고등과학원을 방문하며 1~2개월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만큼 고등과학원과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고등과학원 입장에..
ⓒ이희중 『인류의 기원』으로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인류학 교과서를 선보였던 이상희 교수(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님께서 고인류학의 경이로운 세계를 속속들이 살펴보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인류의 기원』은 최근 인류학계의 최신 성과들을 통해 고인류학의 생생한 면모를 알린 자연 과학 베스트셀러입니다. 이번 「인류학 여행」에서는 『인류의 기원』이 소개한 고인류학의 세계들을 보다 자세히 돌아볼 예정인데요. 급속히 발전 중인 유전학과 오랜 역사와 정보가 축적된 고고학이 만나는, 자연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학문인 현대 고인류학의 놀라운 면모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이상희 교수님이 미국에서 고인류학자로 자리 잡는 여정을 따라가며, 현대 고인류학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과학자의..
12월 초 국립생태원과 환경부에서 「DMZ 일원의 생물 다양성 종합 보고서」를 발간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1953년 9월 6일부터 사실상 인간 없는 세상"이 된 비무장 지대는 통일과 자연 보전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땅입니다.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종합보고서」, 2016에서, Ⓒ 환경부, 국립생태원 사실 이 비무장 지대가 가진 자연 보전적 가치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얼마전까지 국립생태원의 원장으로 계셨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 교수님의 스승인 에드워드 윌슨 하버드 대학교 교수님입니다. 그는 15년 전 김계중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 교수님과 함께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전쟁이 보호한 땅」에서 남북한이 함께 한반도의 비무장 지대를 자연 보호 지역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자연 공원으로 지정한..
올해, 칼 세이건 서거 20주기를 맞아 사이언스북스와 과학과 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칼 세이건 살롱 2016’이 13주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12월 20일 막을 내렸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 덕분에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를 함께 보며 칼 세이건의 정신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사이언스북스는 매년 12월 20일을 ‘칼 세이건의 날’로 기념하며 더 좋은 콘텐츠와 행사로 독자 여러분과 만날 계획입니다. 이어서 『코스모스』의 역자 홍승수 선생님의 『나의 코스모스』를 비롯해 『혜성』, 『브로카의 뇌』 등 칼 세이건의 저작들도 곧 출간되오니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류의 불멸을 꿈꾸며지금까지 우리는 우주의 처음과 우주의 역사, 우주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