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연재) 스티븐 핑커 특별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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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핑커의 『지금 다시 계몽』을 읽고, 한국의 핑커주의자 전중환 경희 대학교 후마니스트 칼리지 교수가 서평을 보내왔습니다. 한국 언론이 뜨겁게 반응해 준 책, 한국 지식인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두꺼운 벽돌책에 그득 담긴 핑커의 사상을 언제나 꼭꼭 씹어 너무나도 바쁜 한국 독자들에게 독서의 실마리를 제시해 주시는 전중환 교수님의 서평을 통해 미리 만나 보시죠. 1930년대 일제 치하 동아일보에는 독자가 보낸 질문에 기자가 답하는 「응접실」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몇 가지 살펴보자. 독자: 요즘 과학이 이만큼이나 발달했는데 고문 없이 죄인을 가려내는 세상은 요원하단 말입니까?기자: 기술이 발달했다지만 독심술을 개발해 낸 것도 아니고 하여, 여전히 고문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참조 링크)독자: ..
소설가 장강명이 “벽돌책 유행의 선구자요 개척자”라고 했던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오픈 북 글입니다. (「장강명의 벽돌책」 1회) 계몽 시대 이후 근대 사회를 지배해 온 ‘빈 서판주의’를 산산조각낸 20세기 최고의 과학 고전입니다. 어디서도 듣지 못한 『빈 서판』의 비밀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2018년 연재글 재게시) 『빈 서판』, 진화론 시대의 『소크라테스의 변명』 “『빈 서판』은 제목을 바꾸어야 한다,”라고 하면 뜬금없는 소리라 여길 테다. 이런 흰소리를 맨 앞에 늘어놓은 것은, 이 책이 과학과 지성의 법정에 올린 긴 변론이어서다. 이 말 하면 퍼뜩 떠오를 『소크라테스의 변명』과 같은 맥락이라 보면 될성싶다. 흔히 진화 심리학이라 부르는 영역에서 도발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왔고, 이에 대한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