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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운의 한국 과학 기술사 회고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 전상운 한국 과학 기술사 5,000년의 역사를 발굴하고 지켜 온 원로 학자의 60년 학문 인생 지난 60년 동안 우리는 온 세상을 뒤흔든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았다. 용케도 살아남았다. 숨 막히는 공기, 벌거벗은 산하, 쏟아지며 흘러가는 흙탕물,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전통과 유산을 온몸으로 지켜 냈다. 이제야 우리는 물려받은 유산의 참모습을 알아보면 서 그것들을 곱게 다듬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고 애쓰기 시작했다.내가 쓴 이 글들은 그 한 조각이고 흩어진 고리들 중의 하나다. 지난 60년 세월, 나는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조사 측정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찾아 고증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이 글은 거..
사이언스북스의 2016년을 장식하는 마지막 출간 도서는 한국 과학사에서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전상운 선생님이 집필한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입니다. 해당 도서는 김영식 선생님의 『동아시아 과학의 차이』, 이병훈 선생님의 『유전자 전쟁의 현대사 산책』 뒤를 잇는 한국 과학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전상운 선생님의 대표작으로는 『한국 과학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국 과학사』는 1966년에 『한국과학기술사』로 첫 출간되었으며(왼쪽), 1976년도에 업데이트된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고(가운데) 오랜 시간을 거쳐 사이언스북스에서 2000년도에 『한국 과학사』로 재출간이 된 책입니다. 출간된 지 50년이 된 책임에도 한국 과학사를 대표하는 도서이자, 아직 『한국 과학사』를 뛰어넘는 과학사학 책..
과학의 민중사: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끈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넷 서점 링크 예스24 가기 교보문고 가기 알라딘 가기 인터파크 가기 도서11번가 가기 반디앤루니스 가기 기사 링크1월 18일 (토)조선일보천연두 예방법, 처음 시작한 건 아프리카 흑인1월 18일 (토)경향신문[책과 삶]과학 발전은 몇몇 선각자의 업적일까… 그들은 민중의 작업을 체계화한 것뿐1월 20일 (월)한겨레천재가 아닌 장삼이사가 과학 발전의 주인공1월 18일 (토)중앙일보[주목! 이 책] 붓다의 십자가1·2 外1월 18일 (토)동아일보[새로 나온 책]붓다의 십자가 1, 2 外1월 18일 (토)한국일보과학 발전 천재가 아니라 대중이 일궜다1월 18일 (토)서울신문과학이 걸어온 길 천재적 발상인가 대중적 협력인가1월 18일 (토)세계일..
과학의 민중사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끈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과학의 영웅 설화에 반기를 들다 민중에 의한, 민중을 위한, 민중의 과학사! “지금껏 이와 같은 책은 없었다! 과학의 역사에 진정 새로운 관점을 던져 주고 있다.” — 하워드 진(역사 정치학자이자 사회 운동가, 『미국 민중사』의 저자)“인류의 위대한 발전에 남겨진 보통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낸 역작.” — 《뉴욕 타임스 북 리뷰(New York Times Book Review)》“클리퍼드 코너는 시간의 경계를 넘어, 의학에서 예술, 천문학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어 증거들을 수집한 다음, 설득력 있게 새로운 과학사를 재구성해 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에 연료를 ..
다음 주 출간 예정인 『과학의 민중사』에 실린 옮긴이 후기를 블로그에 먼저 공개합니다. 마이피플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과학의 민중사』 옮긴이 후기 균형 잡힌 과학사 서술을 위한 ‘막대 구부리기’ 과학이나 과학자라는 단어를 들으면 누구나 머릿속에 떠올리는 이름들이 있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 파스퇴르, 다윈, 아인슈타인, 호킹 같은 이름들이다. 과학사에 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아리스토텔레스, 케플러, 하비, 라부아지에, 멘델, 러더퍼드, 페르미, 왓슨과 크릭 등의 이름들을 손쉽게 보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위인전기나 과학 교과서를 통해 이런 사람들의 이름을 접하며, 그들이 제시한 새로운 이론이나 법칙들을 공부한다. 대학의 교양 과학사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에도 사정은 크게..
동아시아 과학의 차이서양 과학, 동양 과학, 그리고 한국 과학 동서양 과학의 비교와 과학의 전파동아시아 과학사의 거장, 김영식의 논문집 지난 수십 년간 내 주된 학문적 관심은 ‘동아시아 전통 속의 과학’이라는 주제에 향해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동아시아 전통 사회의 정치적, 사회적, 지적 주도층이었던 유학자들의 과학에 대한 지식과 태도에 관해 주로 공부하고 연구해 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연히 서양에서의 과학과 동아시아 과학의 상황을 비교하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현대 사회의 과학이 서양에서 유래해서 발전해 온 것이었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 과학사의 표준적인 훌륭한 업적들이 대부분 서양 역사상의 과학에 대한 것들이었기에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서로 다른 문화의 과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