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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기체』 추천의 글 -최재천 교수 「당신의 마.음.을 위한 무언가(Something for Your M.I.N.D.)」라는 노래가 있다. 2017년 이 노래로 데뷔한 밴드의 이름은 흥미롭게도 ‘Superorganism(초유기체)’다. 리드 보컬 17세 소녀의목소리에는 퇴폐와 냉소가 감겨 있다. 게다가 예전 아날로그 시대에 오래된 레코드가 튀듯 음악이 중간 중간 뚝뚝 끊기며 불편한 침묵을 강요한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 자꾸 반복해서 듣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밴드는 모두 여덟 명으로 구성되었는데 미국 메인 주와 영국 런던에 흩어져 있다. 포스팅에는 “우리는 여덟인데 증식하고 있어. 우리는 지각 능력을 얻었어.”라고 적고 있다. 2016년 12월까지 내가 초대 원장으로 일한 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
통섭의 과학자 최재천 교수 특강: 통섭과 아름다운 방황 사이에서 변화와 적응은 진화의 기본 원리입니다. 4차 산업 혁명이다, 조기 대선이다 하며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이 야기하는 불안에 우리 모두 휘감겨 있습니다. 이 불확실성을 돌파할 지혜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저희는 과학에, 생명의 진화를 설명하는 생물학에 그 답이 있다고 제안합니다. 개미 제국의 수수께끼에서 자연 과학과 인문·사회 과학 학문 세계의 대통합까지 지식 세계를 종횡무진으로 오가며 한국 사회에 탁견을 제시해 온 최재천 교수의 강의에서 과학, 교육, 사회 개혁의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5월 13일(토) 벙커1에서 최재천 교수의 특강을 들을 수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의 강연 이후에 준비된 좌담에서는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 더욱 ..
과학의 대중화, 대중의 과학화에 복무해 온과학 지식의 허브 사이언스북스가 선사하는 특별한 만남! 과학 전문 출판사 (주)사이언스북스가 2017년 3월 24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독자들과 최고의 과학자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번역한 홍승수 서울 대학교 명예 교수를 시작으로, 한국 최고의 행동 생태학자이자 통섭의 전도서 최재천 이화 여자 대학교 석좌 교수, 빅뱅 우주론의 대중화를 선도한 은하 연구의 세계적 권위 이석영 연세 대학교 교수, 생명과 우주의 진화를 철학하고 『종의 기원』을 번역 출간할 장대익 서울 대학교 교수 같은 기라성 같은 지성들의 강의가 2017년 내내 이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언스북스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
12월 초 국립생태원과 환경부에서 「DMZ 일원의 생물 다양성 종합 보고서」를 발간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1953년 9월 6일부터 사실상 인간 없는 세상"이 된 비무장 지대는 통일과 자연 보전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땅입니다.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종합보고서」, 2016에서, Ⓒ 환경부, 국립생태원 사실 이 비무장 지대가 가진 자연 보전적 가치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얼마전까지 국립생태원의 원장으로 계셨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 교수님의 스승인 에드워드 윌슨 하버드 대학교 교수님입니다. 그는 15년 전 김계중 펜실베니아 주립 대학교 교수님과 함께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전쟁이 보호한 땅」에서 남북한이 함께 한반도의 비무장 지대를 자연 보호 지역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자연 공원으로 지정한..
조선일보에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님의 『생명의 수학』 서평이 올라왔습니다.일반적으로 수학을 잘 못하지만 과학이 하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과학분야가 '생물학'이죠. 그래서 이언 스튜어트의 『생명의 수학』이 출간되고 난 뒤에 많은 생물학도들이 탄식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평을 써주신 최재천 원장님도 고교시절에 좀처럼 오르지 않는 수학 점수로 힘들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하버드대에서 배운 수학에서 수학의 새로운 길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십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 20대 초반 하버드대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수학을 다시 공부하며 나는 알았다. 내가 수포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수학 교육이 나를 포기했기 때문이었다는 걸. 그래서 나는 오늘 또 한 번 수학 특강을 자원한다. 이제는 수학을 포기한..
Talk. 『종의 기원』 출간 156주년 기념!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알아보다 ⓒ wikimedia 오늘로부터 156년 전인 1859년 11월 24일은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날입니다. 바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날입니다. 이를 기념해서 오늘은 최재천 교수님의 『다윈 지능』을 읽어보며 다윈의 『종의 기원』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의 상황과 다윈이 주장하는 진화론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 기사 제목을 클릭 하면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15.11.24 JTBC [오늘] 11월 24일…다윈 '종의 기원' 출간 (1859) 『종의 기원』은 1859년 11월 24일 영국 런던의 존 머리에 출판사에 의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판매용으로 찍은 1,170권의 초판은 꺼내놓기가 무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