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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과학책』의 저자들이 한국 독자들에게 건네는 인사!! 『기발한 과학책』의 두 저자 그레그와 미첼이 특별히 한국 독자들을 위해 영상으로 인사말을 보내왔습니다. 그레그와 미첼은 인기 과학 유튜브 채널 ASAP SCIENCE를 만든 사람들이지요. 그리고 이 ASAP SCIENCE를 기반으로 첫 책인 『기발한 과학책』을 출간했습니다. ASAP SCIENCE에서 인기 있었던 영상물, “재채기를 하면 눈알이 튀어나올까?”,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방법들은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 등 19편을 엄선하고, 한 번도 영상물로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주제 21편을 선별하여 책으로 묶은 것이 바로 『기발한 과학책』입니다. 그레그와 미첼은 직접 촬영해 보내온 영상에서 한국어판이 출간되어 정말 기쁘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얘..
본성이 답이다: 진화 심리학으로 본 사회와 문화 “인간 본성이 문제다. 그러나 인간 본성이 또한 그 해결책이다.”―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빈 서판』 경희 대학교에서 내가 담당하는 과목 중에 ‘신입생 세미나’가 있다. 예술, 체육, 공학, 인문학, 자연 과학, 국제학 등 다양한 전공에 속한 신입생들이 반드시 들어야 하는 수업이다. 과목의 주요 활동으로 독서 토론이 있다. 옳다구나(?) 하고 진화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 번역본을 선정했다. 한 학기 동안 함께 읽고 토론했다. 두껍고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내가 핵심 내용을 2주간 강의하고 조별 토론도 3주를 하는 만큼 학생들이 책의 대강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리라 믿었다. 적어도 핑커를 외부 환경의 중요성을 깡그리 무시하는 ..
찰스 다윈이 살아생전 주고받은 수많은 편지들 중 특별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편지들을 번역, 소개합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종의 기원』 초판 발행일인 11월 24일을 기점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꼼꼼한 번역과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진 다윈의 주요 저작 세 권인 『종의 기원』, 『인간의 유래』, 『감정 표현에 대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진화 이론이 어떻게 싹트고 발전해 나갔는지, 당시 학문 세계에서 다윈과 진화 이론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등 다윈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을 그가 남긴 편지들을 통해 만나 보고자 합니다. [다윈의 편지]⑥ 스승 헨슬로 헨슬로 선생님, 자연사 분야의 거장이신 선생님께 종(種)에 관한 제 책을 보내드리라고 했습니다. (…) 선생님께서 시간이 되신..
「과학 고전 맛보기」는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년)의 『대화』와 『새로운 두 과학』 일부를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대화』는 천동설과 지동설의 치열했던 지적 논쟁을 다룬 책으로 천문 우주 과학의 문을 열어젖힌 갈릴레오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새로운 두 과학』은 갈릴레오가 젊은 시절부터 연구했던 물체의 운동 법칙을 집대성한 책으로 실험 물리학과 과학적 방법론의 초석을 세웠습니다.그 두 번째 책 『새로운 두 과학』는 1638년에 가톨릭 교회의 검열을 피해 네덜란드에서 출간되었는데요. 갈릴레오는 『대화』 출간 이후 종교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자택에 연금된 채 눈이 멀어가는 와중에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새로운 두 과학』은 『대화』 와 마찬가지로..
『기발한 과학책』의 매력적인 두 저자,“그래요, 우린 게이예요.”라고 멋지게, 유튜브에서 밝히다! ─ 『기발한 과학책』의 담당 편집자 “우리는 과학을 멋진 것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여가시간에 과학에 흠뻑 빠지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과학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싶었습니다.” 과학책 만드는 일을 해 오면서, 한 권 한 권 만든 책이 늘어가는 만큼 고민의 무게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과학책이 재미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힐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대학에서 과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제가 전공한 분야 이외의 다른 학문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출판사에 와서 과학책 만드는 일을 하며 과학 분야 전반의 책들을 읽고 편집하고 출간하면서야 과학이란 게 이렇게 흥미로..
본성이 답이다 │ 전중환 진화 심리학자의 한국 사회 보고서 한국인 최초의 진화 심리학자가 한국 사회와 한국 정치에 던지는 새로운 해법! 인문·사회·과학을 넘나드는 베스트셀러 『오래된 연장통』의 뒤를 잇는 인간 사회와 심리를 파헤친 화제작 문제도, 해결 방안도 우리 본성 안에 있다!진보와 보수의 극렬한 대립, 십대들의 탈선, ‘헬조선’으로 지칭되는 청년 실업과 골 깊은 경제적 불평등, 무상 보육 및 무상 급식을 비롯한 복지 정책을 둘러싼 논쟁, 권력자들의 ‘갑질’,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행위 등 한국 정치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각종 문제들을 ‘진화’라는 심도 깊은 렌즈를 통해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본성이 답이다』는 한국인 최초의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 경희 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님이 지난 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