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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확실성』 옮긴이 후기 20세기 수학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말하라고 하면 단연 수학 기초론의 출현을 꼽을 수 있다. 수학 기초론 연구자들이 등장하면서 수학의 연역적 측면뿐만 아니라 수학의 본질도 문제로 삼기 시작했다. 기초론 문제가 화두로 등장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집합론에서 발견된 역설 때문이었다.역설의 발견은 수학자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일부 수학자들이 수학과 논리학의 관게에 주목하면서 수학의 기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한편에서는 논리학 위에 수학을 건설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다른 한편에서는 논리학 원리를 수학에 적용하는 데에 회의적 시각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다. 수학의 기초를 둘러싼 19세기 말의 논란은 큰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20세기 초에 역설..
이언 스튜어트의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이 언론사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간 이후 많은 독자 분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는 수학책입니다.『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은 이언 스튜어트가 선정한 인류사에서 주요한 17가지 방정식을 각 주제로 삼아, 방정식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수식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었는지 알아봅니다.다소 낯선, 혹은 이름만 들어본 방정식들도 등장할 수 있지만 전공생이 아니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수학책으로 수학의 신비로움과 우리 일상과 삶 속에 얼마나 수학이 가까이에 있는지 실감하게 해주는 책입니다.아래에서 인터넷 기사로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본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2월 13일..
17 Equations That Changed the World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 | 이언 스튜어트 | 김지선 옮김위대한 방정식에 담긴 영감과 통찰 ‘통찰의 시대’에 주목해야 할 필수 교양! 위대한 방정식의 세계 자연 법칙에 대한 우리의 가장 위대한 통찰은 방정식의 형태일 것이고, 우리는 방정식을 이해하고 알아보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방정식들은 지금까지 세계를 진정으로 바꾸어 왔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그럴 것이다. ― 본문에서 새로운 시대의 필수 교양으로 수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여러 변수 사이의 간단명료한 관계로 풀어내는 수학 방정식은 통찰의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논리적 사고를 개발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수학 전공자라도 수학 방정식을 이해하고 즐..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보셨나요? 영화 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일반 영화에 비하면 다소 내용이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경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무척 흥미롭게 보셨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에 나오는 이야기를 출간이 머지 않은 수학 책에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아직 책이 없어서 헐벗은 몸으로 인사드리네요. ㅎㅎ 이 어마어마한 두께(사실 꽉 누르지 않아 더 두꺼워 보이는 거지만..)를 자랑하는 책은 작년에 출간되어온 수학자 이언 스튜어트의 삼부작,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입니다. 『생명의 수학』, 『미로 속의 암소』를 이은 마지막 시리즈로 가장 두꺼운 두께를 자랑합니다! 『세계를 바꾼 17가지 방정식』에서 말미를 장식하는 17번째 방정식이자 주식 가치를 정밀하게 예측할 ..
조선일보에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님의 『생명의 수학』 서평이 올라왔습니다.일반적으로 수학을 잘 못하지만 과학이 하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과학분야가 '생물학'이죠. 그래서 이언 스튜어트의 『생명의 수학』이 출간되고 난 뒤에 많은 생물학도들이 탄식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평을 써주신 최재천 원장님도 고교시절에 좀처럼 오르지 않는 수학 점수로 힘들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하버드대에서 배운 수학에서 수학의 새로운 길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십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 20대 초반 하버드대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수학을 다시 공부하며 나는 알았다. 내가 수포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수학 교육이 나를 포기했기 때문이었다는 걸. 그래서 나는 오늘 또 한 번 수학 특강을 자원한다. 이제는 수학을 포기한..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에서 를 10종 선정하였습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 올해 출간된 과학서 중 두 종이 선정되었습니다. ^^ 먼저 『과학 수다』의 공저자이시기도 한 김상욱 교수님의 선정위원 총평을 읽으며 살펴볼까요? 선정위원 총평 │ 김상욱(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올해는 선정에 어려움이 유난히 많았다. 좋은 책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은 일반인에게 일반상대성이론의 수학을 가르쳐주는 아주 특별한 책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설명서 도 일반상대론 100주년의 기념 도서로 손색이 없다. , , 은 해당 분야의 국내 연구자가 쓴 책으로 국내저자의 역량을 보여주는 훌륭한 책들이다. 와 이상희, 윤신영의 을 두고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전자를 선택했다. 수학, 화학분야의 책이 없다는 지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