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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아래 글은 시사IN 180호 '아까운 걸작' 코너에 실린 담당 편집자의 글입니다. 로버트 새폴스키 저 과학 책을 좋아해 과학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임에도 교정지를 보다보면 우울증과 만성피로, 스트레스가 도질 때가 많다.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급행열차인 어려운 전문 용어들과 지극히 딱딱한 문장, 게다가 쪽수는 또 어떻고? 어디말 못해 죽은 귀신이 씌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레스를 다룬 이 책을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는커녕, 다른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까지도 교정지를 읽으며 풀어버리고 말았다. 심지어는 박장대소하다가 방금 마신 커피를 콧구멍에서 뿜어내는 신기술을 터득하기도 했다! 30년간 스트레스를 연구했다는 달인, 새폴스키 박사님께서는 외계인..
책 이야기
2011. 3. 16.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