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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칼 세이건 서거 20주기를 맞아 사이언스북스와 과학과 사람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칼 세이건 살롱 2016’의 문이 열렸습니다. 우주를 꿈꾸던 뛰어난 천문학자이며,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세계적인 과학자 칼 세이건. 앞으로 13주 동안 진행될 ‘칼 세이건 살롱 2016’은 그의 과학과 사상, 꿈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팟캐스트 진행자 원종우 대표가 메인 호스트로,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가 서브 호스트로 참여해 매회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이번 행사는 9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다큐 「코스모스: 스페이스타임 오디세이」를 한 편씩 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과학의 책임을 생각할 때여러분, 11월 14일 뜬 슈퍼 문을 보셨습니까? 1948년 이후 68년 만..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의결된 파리 기후 변화 협정에 대해 ‘기후 정의의 승리’라는 평가와 ‘빛 좋은 개살구’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21세기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 신(新)기후 체제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의 마지막 시간은 파리 기후 변화 협정이 가진 의미와 한계에 대해 자세히 논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연재를 마지막으로 7월부터 이어진 「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종료가 됩니다. 에너지 문제에 대한 시민 사회의 폭넓은 논의를 이끄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던 이 연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을 토대로 한 강양구 기자의 신간이 출간될 예정이오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지난 12월 12일, 폐막을 하루 더 연장한 끝에 전 세계 195개국이 파리 기후 변화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선진국만 참여했던 1997년의 도쿄 의정서와는 달리,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의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가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그렇다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에너지는 무엇이 있을까요? 앞에서 살펴보았듯, 핵에너지를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내놓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50년간 1주일에 1기씩 핵 발전소를 세운다 한들, 온실 기체의 배출을 막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이제 우리는 거짓과 기만이 아닌, 강한 의지와 행동으로 석유와 핵을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를 진지하게 모색해야 합니다. 이번 「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다음 주 마지막 연재를 앞..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파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파리 기후 총회‘)가 개최됩니다. 전 세계 150여 국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부터 이행될 ‘신(新)기후 체제’를 구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97년 도쿄 의정서 채택 당시와 비교해 보면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커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발언이 ‘국제 망신’이라는 녹색당 하승수 위원장의 말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전환의 시대에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여러 각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북스에서 「에너지 톡톡」을 다시 보는 시간을 마..
핵 에너지를 다루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핵 발전 이후 나오는 쓰레기에 대해서 말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7월에 경주 방폐장이 준공되어 가동을 개시했다고 하지만, 막상 핵 발전 이후에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여전히 갈 곳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많은 핵 발전소에 있는 사용 후 핵연료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핵폐기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핵 발전을 지속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이번 「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핵 폐기물 처리 문제가 인류의 한계를 뛰어 넘는 과업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수천, 수만 년에 걸쳐 유해한 방사선을 내뿜는 핵폐기물과의 공존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에 앞장설 것인지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디젤 게이트’ 파동이 친환경차 전기 자동차 시대를 급속도로 앞당길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터스에서는 세단형 전기 자동차인 ‘모델 S’에 이어 최초의 SUV 전기차인 '모델 X'를 발 빠르게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토요타는 2050년까지 석유 엔진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전기 자동차가 진정한 ‘친환경’ 자동차일까요? 이번 「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이 문제를 다룹니다. 전기 자동차는 또 다른 ‘녹색 거짓말’일까요? 디젤 게이트와 전기차 문제를 다루는 이번 글을 통해 과학 기술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싶은 욕망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점점 커지는 전기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