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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파리에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파리 기후 총회‘)가 개최됩니다. 전 세계 150여 국의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0년부터 이행될 ‘신(新)기후 체제’를 구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97년 도쿄 의정서 채택 당시와 비교해 보면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놀라울 정도로 커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발언이 ‘국제 망신’이라는 녹색당 하승수 위원장의 말이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일도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대전환의 시대에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여러 각도로 조망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북스에서 「에너지 톡톡」을 다시 보는 시간을 마..
최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환경 규제 위반, 소비자 피해 보상, 자동차 리콜 및 수리 등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위기에 몰렸는데요. 고연비·고효율의 친환경 디젤 자동차란 허구임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지형도 완전히 바뀔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화석 연료와 핵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현 상황이 유지되는 한 전기 자동차 또한 하나의 허상에 불과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21세기 ‘대전환의 시대’에 중요한 화두인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프레시안》의 과학·환경 담당 기자인 강양구 기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