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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위한 과학 글쓰기의 귀재! 닐 타이슨의 책들 본문

완결된 연재/(完) 날마다 타이슨 재연재

대중을 위한 과학 글쓰기의 귀재! 닐 타이슨의 책들

Editor! 2021. 4. 23. 18:43

닐 타이슨의 말과 생각, 인생을 공유해 보는 「날마다 타이슨」 두 번째 주입니다. 이번 주제는 “타이슨의 책들”입니다.

대중을 위한 과학 글쓰기의 귀재인 타이슨의 책들을 서평, 인용구 등으로 만나 봅니다.


Savor this book in snippets of time as you have them. Then open the science section of a newspaper, visit a museum, or just gaze up at the night sky and see if your knowledge and appreciation haven’t grown a bit deeper.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책을 마음껏 즐겨라. 그런 다음 신문의 과학면을 펼쳐보거나 박물관에 가보고, 밤하늘을 바라봐라. 과학에 대한 당신의 지식과 감상이 어느 정도로 변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워싱턴 포스트》 2017년 5월 12일 리뷰 기사에서

2017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닐 타이슨의 『날마다 천체 물리』에 대한 워싱턴 포스트의 서평입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가벼운 무게가 매력인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과학에 대한 이해력이 훌쩍 높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죠.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과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를 점프시켜주는 타이슨의 책들을 기대해 주세요!


Tyson’s approach led to a book that doesn’t read exactly like any other science book. He said that was part of the plan. He certainly believes in the importance of science literacy, but he also understands the value of a “faction” book that can be something more than just a vehicle for information.
책에 관한 타이슨의 독특한 접근법은 타이슨의 책을 다른 과학책과는 전혀 다르게 읽히게 한다. 타이슨은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과학책을 읽는 문해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정보를 실어나르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는 '팩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퍼블리셔 위클리》 2018년 3월 16일 인터뷰 기사에서

닐 타이슨은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중을 위한 재미있는 과학책을 써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타이슨의 책이 다른 과학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의 비결은 바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스토리텔링을 포함한 여러 재치있는 수사로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글을 써내는 것이 그의 특기입니다.


Thanks. Start with Death By Black Hole. The most fun and informative book I’ve written, I think.
"감사합니다. 『블랙홀 옆에서』로 먼저 시작하세요. 제가 쓴 책 중 가장 재미있고 정보가 많은 책입니다."

─ 타이슨의 2015년 5월 14일 트위터에서

타이슨의 책 『오리진』과 『블랙홀 옆에서』를 인터넷 쇼핑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자랑스레 보여주는 독자에게 타이슨이 한 말입니다. 『블랙홀 옆에서』는 그의 데뷔작으로, 젊은 타이슨의 재기와 유머 감각을 풍부한 천문학 지식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책입니다. 타이슨 역시 『블랙홀 옆에서』에 대한 애정을 트위터에서 여러 번 표했습니다. 우주에 관해 알고 싶은 분들, 타이슨을 입문하시는 분들은 4월 출간 예정인 『블랙홀 옆에서』로 시작하는게 좋겠네요.

 


당신이 블랙홀과 마주쳐서 다리부터 빨려 들어간다고 가정해 보자. 중심부에 가까워질수록 블랙홀의 중력은 천문학적으로 커진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당신은 이 엄청난 중력을 느낄 수 없다. 자유 낙하하는 동안에는 무게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대신 중력보다 훨씬 끔찍한 느낌이 온몸을 휘감을 것이다.

─ 『블랙홀 옆에서』

우리는 블랙홀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은 알지만 살아가면서 블랙홀을 마주칠 일은 없겠죠. 우주의 많은 것들에 대해 우리는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존재한다는 사실만 들었고, 어렴풋한 상상으로만 알고 있죠. 그런데 만약 우리가 블랙홀 옆에 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블랙홀 옆에서』의 표제작이자 타이슨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 주는 「죽음의 블랙홀」 의 한 구절입니다.


This is the most informative, congenial and accessible general look at cosmology to come along since Carl Sagan's Cosmos 27 years ago (…) But Tyson and Goldsmith are no Sagan clones; they bring a distinct point of view and tone to this title.
이 책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로 우주론에 관한 가장 유용하고 적절한 책이다. 그러나 타이슨과 골드스미스(공저자)는 칼 세이건을 그대로 복제하지는 않고, 그들만의 고유한 관점을 보이려 애쓴다.

─ 《퍼블리셔 위클리》 2004년 9월 27일 리뷰 기사에서

우주의 기원을 타이슨 식으로 써 내려간 『오리진』이 출간된 이후, 닐 타이슨은 칼 세이건에 필적할 만한 인물이라는 평을 여기저기서 듣게 됩니다. 칼 세이건의 대표작 『코스모스』 역시 우주의 기원을 다룬 책이어서겠지요. 『오리진』은 칼 세이건의 책만큼 깊이 있지만, 칼 세이건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우주의 시작을 살펴보는 책입니다.


이제 범죄 현장에 남겨진 증거물로부터 사실을 밝혀내는 수사관이 된 기분으로 우주의 기원에 대한 모험적인 탐구를 시작하자. 우주의 단서를 찾아내서 우주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는 우리의 탐험에 당신을 초대한다.

─ 『오리진』

지난주 토요일 '날마다 타이슨'에서는 자신이 칼 세이건을 따라했더라면 실패했을 거라고, 스스로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던 타이슨의 말이 소개되었습니다. 위 구절은 타이슨을 '포스트 칼 세이건'의 자리에 올려 놓은 책 『오리진』 서문의 한 구절인데요, 짧은 구절이지만 타이슨과 칼 세이건의 차이가 보입니다. 세이건은 풍부한 배경 지식을 통해 우주의 장엄함을 펼쳐 보이는 반면, 타이슨은 시니컬하고 장난기도 있는 탐정처럼 우주에 다가서네요.


A new companion book — titled "StarTalk: Everything You Ever Need to Know About Space Travel, Sci-Fi, the Human Race, the Universe, and Beyond" (National Geographic, 2016) — expands upon discussions from the television series as well as the original "StarTalk" podcast. The new book dives into deep scientific questions about space, Earth, humanity and the future while maintaining the show's characteristic comic relief.
TV 시리즈와 짝패인 새 책 『스타토크: 우주 여행, 공상 과학, 인간, 우주, 그리고 그 너머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동명의 TV 시리즈와 팟캐스트에서 다루어진 논쟁을 확장시킨 책이다. 이 책은 우주와 지구, 인류와 미래에 관한 과학적 질문에 깊이 들어가 탐구하면서도 독자들이 긴장을 풀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한다.

─ 《스페이스닷컴》 2016년 9월 15일 리뷰 기사에서

닐 타이슨은 라디오나 TV 방송을 통해서도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타 토크』라는 책은 같은 이름의 TV 시리즈와 팟캐스트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더 깊이 있게 다룬 책이라고 하네요. 최전방의 과학자들과 닐 타이슨이 유쾌하게 나눈 대화를 올해 출간될 『스타 토크』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기발한 천체 물리』

 

 

『날마다 천체 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