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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세이건 데이 기념 트윗 모음

Editor! 2010. 11. 11. 14:54
지난 11월 9일, NASA의 케플러 미션(우주 망원경을 이용한 지구형 행성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 페이지에서는 76년 전(1934년) 11월 9일에 태어난 칼 세이건을 기념하는 'Sagan Day'(세이건 데이) 행사들이 있었습니다. '세이건 데이' 에세이를 공모해 이 날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는 등의 행사였지요. 때마침 NASA의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우리 은하의 거대한 구조' 사진이 공개되며, 케플러 미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칼(세이건)의 선물이 도착했다.("Ah! Carl's gift arrived just in time...")며 소개하기도 하였지요. (한국 시간으로는 10일이었습니다만.^^)

이날, 사이언스북스 트위터에서도 '세이건 데이'를 기념하여 그의 저서에서 한 문장씩-140자 제한에 맞추느라 많은 주옥같은 글들을 옮기지 못 했습니다만- 뽑아 트위터로 소개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칼 세이건의 글들에 공감하여 리트윗을 해 주셨는데요, 그 날의 트윗들을 블로그에 다시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우리는 새의 지능을 비하하지만, 그들은 둥지를 오염시키지 않을 정도로 지혜롭다. 뇌의 크기가 실보푸라기만한 새우도 그 정도는 안다. 조류도 알고 단세포 생물도 안다. 이제 우리가 알 차례이다. 
칼 세이건, <에필로그> 중

기초 과학에 투자하지 않고서는, 단순히 지식 그 자체를 위해 지식을 얻고자 하는 활동을 지원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의 폭은 위험할 정도로 좁아지게 될 것이다.
칼 세이건, <에덴의 용>

적어도 지금까지의 증거와 자연법칙을 생각한다면 설계자는 필요없다. 아마도 있다면 숨어 있는, 발견되기를 매우 싫어하는 설계자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가능성은 아주 희박한 것 같다.
칼 세이건, <창백한 푸른 점>

한마디로 과학의 성공은 자정 능력에 있다. (중략) 과학이라는 이름의 대단한 기획에서는 이미 제시된 지혜에 대한 재평가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이것이야말로 과학하기의 위력이며 과학하기의 요체인 것이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

만약 우리가 모든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자 하는 의향이 없으며, 모든 것에 대해 공평하게 귀를 기울이려는 의향이 없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만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칼 세이건,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우리의 본성을 숨겨서라도 자기 회의를 회피하려는 행위이다. 우리가 다루고 있는 상대가 누구인지 알아야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칼 세이건, 앤 드루얀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여러분도 칼 세이건의 글 중 마음에 남는 구절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ps. 부록 '꽃중년' 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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