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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명사 초청강연회 <제인 구달 : "희망의 씨앗"> 본문

책 이야기/사이언스 스케치

서천 국립생태원 명사 초청강연회 <제인 구달 : "희망의 씨앗">

Editor! 2014. 12. 1. 15:51


서천 국립생태원 명사 초청강연회

<제인 구달 : "희망의 씨앗">




11월23일 일요일에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서 제인 구달 박사님의 방한 이후 첫일정이 있었습니다. "희망의 씨앗" 강연으로, 사이언스북스에서도 새벽 일찍 서천으로 출발하여 제인 구달 박사님의 일정을 쫓아보기로 했습니다.



팜플렛 안은 지도형식으로 <제인 구달 길>이 그려져 있습니다.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어서 <제인 구달 >길을 걸으며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제인 구달 길>은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제인 구달 박사님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하여 조성한 길로, 제인 구달 박사님이 침팬지를 연구하였던 캠프를 재현하였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의 업적을 살펴가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길로 바로 오늘 <제인 구달 길> 명명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시작 전의 대강당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적막함만이 감돌았는데요. 몇몇 방송국에서는 벌써부터 카메라를 설치하고 음향과 조명을 확인하느라 분주하더라고요.


사이언스북스에서는 강연회 이전에 제인 구달 박사님과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인 김산하 박사님의 아침식사 겸 대담이 있었습니다. 강연회를 여는 본관은 가볍게 둘러본 뒤에 시간에 맞춰서 제인 구달 박사님과 김산하 박사님이 쉬고 있는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과 김산하 박사님의 아침이 차려진 식탁입니다. 옆에는 사이언스북스의 신간, 『희망의 씨앗』과 원서인 『SEEDS OF HOPE』가 놓여있습니다.




이제 서점에서 볼 수 있는 『희망의 씨앗』과 원서 『SEEDS OF HOPE』. 꽤 두꺼운 책입니다. 그만큼 제인 구달 박사님이 이 책에 쏟아부은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다는 뜻이겠죠. 특히 동물이나 침팬지가 중심이 되는 책을 내왔던 제인 구달 박사님이기 때문에 이번에 '식물'에 대한 책을 냈다는 것이 주목할만 합니다.




김산하 박사님과 제인 구달 박사님이 아침 식사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옆에 제인 구달 박사님의 마스코트와 같은 인형도 놓여있습니다. 전에는 꼬리 달린 침팬지 인형만 보았는데, 이제는 젖소 인형도 함께 동행하나 봅니다. ^^




취재는 사이언스북스 외에도 패션전문잡지 <OhBoy!>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조만간 <OhBoy!> 잡지에서도 제인 구달 박사님과 김산하 박사님의 대담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전에 사이언스북스 블로그에 대담 내용을 정리하여 올려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블로그에서 미리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인 구달 선생님이 보내는 영상 메시지도 함께 있답니다.


 『희망의 씨앗』 출간 기념 제인 구달 ⋅ 김산하 특별 대담

 보러 가기 (클릭)




아침식사 겸 대담이 끝나고 숙소를 나오자 방송국 취재기자들이 제인 구달 박사님을 취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제인 구달 박사님과 <제인 구달 길>을 걸으며 <제인 구달 길> 명명식을 진행하기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이 국립생태원 원장님인 최재천 교수님과 함께 제인 구달의 길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사진 속의 장소는 제인 구달 박사님이 20대 젊은 나이에 침팬지를 연구하며 지냈던 캠프를 재현해 놓은 장소입니다.




최재천 교수님의 설명과 동시에 제인 구달 박사님의 소감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 자신이 지내온 캠프를 보다니, 매우 감동적이라며 기뻐하셨습니다.




여담이지만, 제인 구달 박사님은 자신이 처음 곰비에 가서 침팬지를 연구했을 때 텐트에 달린 저런 좋은 랜턴은 없었다고 말씀하시네요. ^^




그렇게 <제인 구달 길> 명명식을 마치고 제인 구달 박사님과 최재천 교수님은 <제인 구달 길>을 마저 걸으셨습니다. 한편, 곧 제인 구달 박사님의 "희망의 씨앗" 강연회가 열리는 본관은….




급히 본관으로 향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인 구달 박사님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강연회를 신청하여 듣는 분들은 대강당 안에 미리 들어가 있고 제인 구달 박사님을 뵙기 위해 찾아온 분들은 이렇게 입구 앞에서 제인 구달 박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공항에서 보는 인기 스타의 한 장면 같네요. 충남 서천이라 꽤 먼 지역임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제인 구달 박사님을 뵙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호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수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제인 구달 박사님은 대강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자리가 가득 차서 못 들어간 분들은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TV를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장이 가득 차서 통로에까지 앉아서 강연을 들어야했습니다. 통역은 최재천 교수님이 해주셨습니다.






강연이 다 끝나고 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이때는 강연장 밖에 있던 분들도 사인을 받기 위해 강연장 안으로 들어와서 안이 꽤 북적거렸습니다.




사실 제인 구달 박사님의 일정과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국립생태원 측에서는 사인회를 축소하려고 했으나 제인 구달 박사님은 한 명 한 명 사인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아침 대담에, <제인 구달 길> 명명식에, 강연까지 마쳤음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정성들여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인회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조금 숨통이 트인 대강당 사진인데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인회를 다 마친 뒤에는 국립생태원에서 간단하게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국립생태원에서는 이번 <제인 구달 길> 명명식을 시작으로 하여서 세계적인 생물학자의 길을 계속하여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길이 조성될 때마다 사이언스북스가 취재하러 나가야겠네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에 국내 개봉한 영화, <제인 구달>에 대한 이야기로 제인 구달 박사님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강연 주제이자, 신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희망의 씨앗』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희망의 씨앗』 도서정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