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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의 과학만화> 빅뱅 스쿨 9권 :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 본문

사이언스북스의 책

<홍승우의 과학만화> 빅뱅 스쿨 9권 :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

Editor! 2015. 3. 10. 11:21





홍승우의 과학 만화

빅뱅 스쿨 9권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


홍승수 만화 / 전상운 감수 / (주)사이언스북스 펴냄 / 232쪽





오락과 교육이 결합된 한국 대표 에듀테인먼트 콘텐트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의 역사를 다룬 본격 과학사 만화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과학의 장대한 역사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인기 학습 만화 『빅뱅 스쿨 9권: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이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한겨레》 등 여러 매체에 연재된 「비빔툰」으로 한국 ‘생활툰’을 개척한 한국 대표 만화가 홍승우의 과학 만화 시리즈가 어느새 9권이 출간되는 데 이르렀다. (‘생활툰’이란 일상 생활을 소재로 한 만화 장르를 일컫는다.)

  우주와 생명이 진화하기 시작한 대폭발의 순간에서부터 인류가 과학이라는 지혜를 획득하기 시작한 고대 문명 여명기를 거쳐 근대 과학의 탄생까지 ‘빅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과학사를 조망하고 있는 「홍승우의 과학 만화 빅뱅 스쿨」 시리즈의 최신간인 이 책은 2018년 수능부터 인문계, 자연계 모두 통합 과학 시험을 봐야 하는 현재의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법과 지식을 소개할 수 있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우주의 중심은 지구가 아니라 주장하다 화형을 당한 조르다노 브루노

행성 운동의 비밀을 밝힌 요하네스 케플러

그리고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

근대 과학 혁명을 이끈 역사상 최강의 과학자들과 만난다!



  『빅뱅 스쿨 9권: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은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을 과학 혁명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인류의 과학적 사고법과 지식이 종교와 오래된 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시대로, 사물과 현상의 외관에 현혹되기 쉬운 인간의 감각 기관 대신 수학과 망원경 같은 과학적 관측 도구의 도움을 받아 사물과 현상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대로 안내된다.

  우리 우주 안에 존재하는 세계가 지구만이 아니라 무한히 많다고 주장함으로써 우리의 세계관에 커다란 충격을 가한 조르다노 브루노, 행성의 운동 법칙을 주먹구구식의 관념적 사변이 아니라 수학적을 밝혀낸 요하네스 케플러, 그리고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해 목성의 위성들을 발견하고, 달의 협곡과 산맥을 발견하고 낙하 법칙을 발견해 현대적 역학의 기초를 세운 갈릴레오가 이 9권의 주인공이다.



  빅뱅 스쿨의 학생들은 16세기와 17세기의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을 오가며 과학 혁명의 영웅들을 직접 만난다. 그들이 어떤 이유로 그런 탐구들을 진행하게 되었는지, 그 탐구의 본질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과학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어린 독자들 역시 주인공들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과학 혁명 시대의 역사를 학습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 만화를 그리는 데 작가가 도움을 받은 책들 중 어린 독자들이 읽을 만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 「나를 일깨워 준 책들」이라는 코너는 「빅뱅 스쿨」 시리즈가 이 책 한 권만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책들로 나아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주고 있다.

  이 『빅뱅 스쿨 9권: 갈릴레오와 과학 혁명』은 말 그대로 오락과 교육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콘텐트라고 할 수 있다. 



과학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발전하는가? 

빅뱅 스쿨 학생들과 함께 근대 과학의 탄생의 순간을 목격한다!


  얘들아. 그동안 잘 있었니. 나는 만화 「빅뱅스쿨」 시리즈를 그린 만화가 홍승우야.

  이번 『빅뱅스쿨』 9권에 등장하는 과학자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주장하고 이에 관한 책을 만들어 출판한 갈릴레이 갈릴레오야.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하는 우주관을 천동설, 반대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생각하는 우주관을 지동설이라고 하는데, 갈릴레오가 살던 시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동설을 믿고 있었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며 그 주위를 달과 수성, 금성, 태양, 화성, 목성, 토성이 돌고 있다고 생각했지.

  이 천동설은 프톨레마이오스라는 천문학자가 주장한 학설이야. 당시 이 학설에 강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이단이라며 화형을 시키기까지 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레오는 이 학설이 틀렸다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직접 별들을 관측해서 지동설이 옳다는 사실을 증명했지. 그런데 유럽의 가장 크고 강력한 핵심이었던 로마 가톨릭 교회는 지동설은 터무니없는 거짓이고 천동설이 불변의 진리라며 갈릴레오의 주장을 가로막았어. 

  실은 지동설은 갈릴레오가 만든 우주관은 아니야. 선조 과학자들이 주장한 내용들을 코페르니쿠스라는 천문학자가 체계적으로 증명하고 정리해서 책으로 발간했지.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책을 만들기만 했을 뿐 이를 세상에 알리거나 주장하지 못하고 그만 숨을 거두었지. 갈릴레오는 코페르니쿠스와는 달리 지동설에 대한 책을 출간했을 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에 반대하는 학자들과 논쟁을 벌였어. 이를 오랫동안 지켜본 로마 교황청은 갈릴레오를 체포하고 재판에 넘겼지. 이것이 바로 유명한 갈릴레오의 종교 재판이야. 지금은 화성에 로봇을 보낼 정도로 과학이 발전되었지만 그 당시엔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생각을 바꾸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었어. 비록 종교 재판에서 갈릴레오는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지만 먼 훗날 사람들은 뒤늦게 갈릴레오의 주장이 맞았음을 깨닫고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우주관을 바꾸게 되었어. 그 덕에 우리는 태양계의 모습과 은하, 은하계, 그리고 그 이상의 세상을 볼 수 있게 됐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주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쌓여서 화성에 로봇을 보낼 수 있게 된 거지. 

  갈릴레오는 온도계, 컴퍼스, 고해상도 망원경 등을 발명하고 자신이 발명한 망원경으로 달, 금성, 목성, 태양 등을 관측했으며 진자의 운동, 자유낙하법칙 등 만화책 한 권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과학 역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사람이야. 이번 『빅뱅스쿨』 9권에는 그가 어떻게 살고 어떤 업적을 이루었으며, 종교 재판은 어땠는지 자세하게 담겨 있어. 그 외에도 같은 시대를 살았던 과학자, 조르다노 브루노와 튀코 브라헤,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 자, 그럼 갈릴레오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 

-홍승우, 「책을 시작하며」에서



  우주가 탄생했을 때부터, 우주 탄생과 생명의 등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된 21세기의 최첨단 과학까지 수백억 년의 역사를 가로지르면 과학의 발전을 다루는 이 「빅뱅 스쿨」 시리즈를 읽으며 다운이와 뉴턴 그리고 수천지 선생님 같은 빅뱅 스쿨의 친구들과 함께 과거 현재를 넘나들며 모험을 즐기다 보면 아이들의 과학 지식과 과학사 지식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게 될 것이다. 



◆ 차례




만화 홍승우

홍익 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네모라미’라는 만화 창작 동아리를 만들어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1998년에 <한겨레리빙>에 「정보통 사람들」을 그리면서 프로 만화가로 정식 데뷔를 했다 1999년부터 <한겨레신문>에서 연재된, 젊은 부부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아이를 키울 때 겪는 희로애락을 그린 「비빔툰」으로 한국의 대표 만화가가 되었다. 

2001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2002년 한국출판만화대상 출판상을 수상했으며, 그린 책으로 『비빔툰』, 『야야툰』, 만화 21세기 키워드소년 파브르의 곤충모험기개미광 시대액션 버그그린벨트 대작전 등이 있다.


감수 전상운

서울 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자 대학교 교수 및 총장, 교토 대학교 객원 교수, 연세 대학교 국학 연구원 객원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와 하버드 옌징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 회원, 엑스포 국제 전통 과학사 심포지엄 조직위원장, 제8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 회의 조직 위원장, 과학기술처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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