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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 천동설과 지동설, 두 체계에 관하여

Editor! 2016. 4. 14. 17:27


Dialogo

대화 | 갈릴레오 갈릴레이 | 이무현 옮김

천동설과 지동설, 두 체계에 관하여


시대를 초월한 천문학의 영원한 고전!

우주의 구조와 의미를 둘러싼 치열한 과학 논쟁

★「서울대 선정 동서 고전 200선」 선정 도서 ★


천문 우주 과학의 탄생을 이끈 갈릴레오의 위대한 유산

『대화』는 우주의 조화와 질서를 알고 이해하려는 갈릴레오의 열정이 낳은 역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근대 과학의 여명기에 우주론을 두고 벌어진 치열한 지적 투쟁과 더불어 오늘날 천문 우주 과학으로 이어지는 갈릴레오의 탐구 정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화』는 과학의 역사에서 10대 명저 안에 드는 과학의 고전이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과학자가 탁월한 글솜씨를 발휘해 당시의 최첨단 과학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으로서, 최초의 과학 교양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옮긴이의 글」에서



갈릴레오, 천상계와 지상계를 통합하다!

『대화』는 살비아티, 사그레도, 심플리치오라는 세 인물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살비아티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주장하고, 심플리치오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변호합니다. 그리고 사그레도는 중립적인 시민을 대변합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인용되는 ‘동료 학자’가 바로 갈릴레오입니다.

「첫째 날 대화」는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의 기반이 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물리학을 반박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가 천체와 같다면, 지구 또한 천체들과 같은 운동을 공유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설명하는 부분이 「둘째 날 대화」와 「셋째 날 대화」입니다. 「넷째 날 대화」는 밀물과 썰물의 원인이 지구의 자전과 공전 때문이라는 갈릴레오의 독창적인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천문학에서 시작된 과학 혁명, 근대의 여명을 밝히다!

지구 중심적인 우주관은 오랫동안 전 세계 문화권에서 보편적인 진리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단단한 땅 위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별과 달이 뜨고 지는 하늘이 움직이는 것이 일견 타당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해가 뜬다 또는 해가 진다라고 표현하지 지구가 몇 도 돌았다 하는 식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이러할진대, 사모스 섬의 아리스타르코스가 처음 주창했고, 코페르니쿠스가 제창했던 지동설에 대해 당시 얼마나 큰 반발이 있었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갈릴레오가 쌓아 올린 방대한 천문 관측 데이터와 수학적 계산 자료들은 인간의 직관과 감각에 반하는 새로운 진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대화』에서 갈릴레오의 엄밀한 과학적·수학적 입증에 힘입어 태양 중심적 우주관은 가설의 영역에서 과학적 사실의 영역으로 발돋움했고 지구 중심적 우주관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무지를 신성으로 대체하려고 했던 중세가 저물고, 과학과 수학의 힘으로 자연과 우주의 법칙을 구하려는 근대 과학의 시대가 왔습니다. 『대화』는 인식의 혁명을 이끌며 역사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꿔 놓은, 인류의 영원한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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