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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로, 해전의 역사를 바꾸다 1905년 5월 27일, 일본 연합 함대는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격멸한다. 역사에 ‘쓰시마 해전’ 으로 기록되는 사건이다. 이 한 번의 전투로 전 세계 해군은 거함거포주의(巨艦巨砲主義)라는 하나의 패러다임에 빠져든다. 큰 전함을 만들고, 여기에 커다란 대포를 얹는다는 단순한 생각이다. 세계 열강은 커다란 전함을 만들겠다고 덤벼들었다. 이 건함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는 각국의 경제 지표를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 건함 경쟁이 절정에 이르던 1921년 일본은 국가 예산의 30퍼센트 이상을 전함 건조에 투입했던 것이다. 일본 히로시마 야마토 박물관에 있는 10분의 1 모형 러일 전쟁은 시작 전부터 러시아의 압승을 예측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영토, 국력, 전력(戰力), 공업..
곤충 사회의 힘과 아름다움, 정교한 질서에 대하여초유기체 │ 베르트 횔도블러 · 에드워드 윌슨 │ 임항교 옮김 21세기 사회성 곤충 연구를 집대성한 현대 과학의 고전!‘모두를 위한 하나, 하나를 위한 모두’는 어떻게 가능한가 지난 5000만 년간 군림해 온 진정한 지구의 정복자,사회성 곤충의 세계를 해부한다!초유기체란 무엇이며, 왜 우리는 초유기체를 알아야 할까요? 일개미와 일벌 같은 구성원들이 각자 일을 나누어 맡는 군락 전체를 일컫는 용어인 초유기체는 생물학적 조직 분류 체계에서 개체보다 한 단계 위의 대상을 가리킵니다. 사회성 곤충 연구 분야의 두 거장, 베르트 횔도블러와 에드워드 윌슨은 『초유기체: 곤충 사회의 힘과 아름다움, 정교한 질서에 대하여』에서 개미 군락을 집중 조명하며 초유기체의 본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