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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통령에게 과학이 필요한 이유: 『대통령을 위한 뇌과학』
대통령은 정치가다. 정치가란 정치를 하는 사람이다. 정치란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다. 위키피디아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정의다. 나는 “이익이 상충할 때 이를 조정하는 것”을 정치라고 생각한다. 권위를 통해 가치나 이익을 배분하거나 조정하는 것이 정치라는 관점은 정치가가 다루는 일이 본질적으로 인간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 준다. 인간의 가치는 주관적이다.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도 종종 가치의 문제다. 서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할 때 이를 조율하는 것이 정치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 재화는 유한하고 욕망은 무한하므로 서로의 이익이 부딪힐 수 있다. 가치와 마찬가지로 욕망이 부딪히는 문제에서 객관적으로 옳은 답은 없다. 법이라는 최소한의 규정, 관습, 사회적 통념에 기초해 대략의 타협안을 ..
(연재) 사이언스-오픈-북
2019. 6. 2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