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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이크로RNA를 발견한 빅터 암브로스와 게리 루브컨이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12년 유도 만능 줄기 세포(iPS 세포) 연구로 야마나카 신야와 존 거든이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06년 RNA 간섭 현상의 발견으로 앤드루 파이어와 크레이그 멜로가 노벨 생리 의학상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 6의 배수가 되는 해에 주어진 이 노벨 생리 의학상들은 어떤 경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유전자 조절의 스위치가 되는 요소들을 켜고 끄는 원리, 즉 후성 유전학 관련 연구들에 주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다음번 6의 배수가 되는 해, 2030년에 후성 유전학의 핵심 연구자들, 예를 들어 DNA 메틸화와 유전자 발현 조절의 관계를 연구한 학자나 히스톤 단백질의 변형이 유전자 활성에 미..
2025년 12월 대통령의 정부 업무 보고 과정에서 갑자기 나온 『환단고기』와 ‘환빠’라는 단어로 한국 사회가 잠깐 소연(騷然)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반영이겠죠. 오랫동안 사이비 유사 담론이 횡행했던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해서도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의 인류의 기원에 이어 이 문제도 「강양구의 과학의 민낯」을 통해 살펴보시죠. 자,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약 6만 년에서 5만 년 전 아프리카를 벗어난 호모 사피엔스의 인구 밀도가 가장 높았던 첫 지역은 서남아시아였을 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지속해서 북서쪽, 그러니까 오늘날의 유럽 쪽으로 이동했고, 다른 일부는 계속해서 인도양을 따라서 동쪽으로 이동했다. 우리의 관심은 동북아시아에 있으니, 후자에 주목하자.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