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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설득할 때, 너무도 자주 ‘자연스럽게’라는 말을 꺼냅니다. “자연이 좋다.”, “자연스러운 관계가 편하다.”, “자연스러운 표정이 예쁘다.”....... 일상에서는 대체로 호의적인 뜻으로 쓰는 이 말이 논쟁의 장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확고한 판결문처럼 변합니다. “원래 그런 거잖아.”, “자연의 질서니까.”. “본능이니까.” 말하는 사람은 가벼운 확인처럼 던졌다고 느끼는데, 듣는 사람에게는 ‘설명’이 아니라 ‘끝내기’가 되는 순간이 생기죠.이수지 박사의 『자연스럽다는 말』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자연은 정말 우리 질문의 정답을 쥐고 있는가? 우리가 자연을 불러오는 방식에는 어떤 기대와 편향이 섞여 있는가? 그리고 그 말이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다르게 보이게 만드는가? 책..
(연재) 과학+책+수다
2026. 3. 11. 1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