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연재) 사이언스-오픈-북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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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전 원자료를 정리하고 오류를 줄이는 과정부터 R에 데이터를 불러오는 방법, 상관 분석, 푸아송 분석, 생존 분석 같은 각종 분석을 하는 방법까지. 메디컬 빅 데이터 연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담은 최고의 R 통계 분석 안내서, 『R 통계의 정석』. 통계 분석이 급하게 요구되는 실전 상황에서 자신의 연구 내용과 맞는 장을 목차에서 찾아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지만, 자신이 이 책의 ‘출발선상’에도 있지 않다고 느끼시는 독자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R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하지만 통계 분석을 알고 싶어요!”라는 독자 분을 위해, 저자인 김종엽 건양 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님께서 친절한 매뉴얼을 작성해 주셨습니다. 이제 컴퓨터를 켜고 교수님과 함께 빅 데이터의 ..
유전자의 발견자로 유명한 암 생물학자 로버트 와인버그가 화제를 부르고 있는 EBS 석학 강연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통해 한국 독자를 만납니다. 인류와 암의 투쟁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로버트 와인버그의 육성을 직접 듣고, 암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증식하고 전이하는지,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등에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강연을 기념해 사이언스북스에서는 로버트 와인버그의 암 생물학의 핵심 정수를 알기 쉽게 모아 놓은 걸작 과학책 『세포의 반란』의 16장 「난치병에 종지부를 찍다」를 사이언스북스 독자들에게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책과 방송을 함께 보시면 암과의 투쟁 또는 공존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암과의 투쟁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암 유전자의 발견자 로버..
스티븐 핑커의 최신작, 『지금 다시 계몽』을 읽고, 한국의 핑커주의자 전중환 경희 대학교 후마니스트 칼리지 교수가 서평을 보내왔습니다. 한국 언론이 뜨겁게 반응해 준 책, 한국 지식인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두꺼운 벽돌책에 그득 담긴 핑커의 사상을 언제나 꼭꼭 씹어 너무나도 바쁜 한국 독자들에게 독서의 실마리를 제시해 주시는 전중환 교수님의 서평을 통해 미리 만나 보시죠. 1930년대 일제 치하 동아일보에는 독자가 보낸 질문에 기자가 답하는 「응접실」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몇 가지 살펴보자. 독자: 요즘 과학이 이만큼이나 발달했는데 고문 없이 죄인을 가려내는 세상은 요원하단 말입니까? 기자: 기술이 발달했다지만 독심술을 개발해 낸 것도 아니고 하여, 여전히 고문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참조 링크..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이 혼돈과 무질서에서 한 줄기 원리와 질서를 찾고자 한 과학자들에게 주어졌다. 특히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기후 현상과, 그 장기적 변화를 예측하는 모형을 처음 만든 마나베 슈쿠로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와 클라우스 하셀만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원에게도 주어졌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수치 모형을 처음 만든 이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는 기후 변화라는 미증유의 위기에 맞서 전 세계인의 지혜를 모으는 장대한 시도를 시작할 수 있었죠. 그 누구도 듣지 않아도, 믿지 않아도, 미래의 진실을 예언하는 카산드라의 비극을 극복해 온 현대 과학자들의 신화 이상의 신화를 저술가이자 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이름 높은 앤 드루얀 칼 세이건 재단 이사장이 소개한 글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마나베..
『식물』과 『동물』 대백과사전 시리즈는 동식물의 생김새를 통해 각 기능을 살펴보는 참신하고 흥미로운 접근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놀랍고 경이로운 동물의 세계를 동물 행동학 연구자 황연아 선생님의 번역과 해설과 함께 미리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동물이 외부 세계의 정보를 입수하는데 사용되는 감각 기관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입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그리고 촉각의 다섯 가지 감각은 다른 생물을 먹이로 삼고, 먹이를 얻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동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감각 기관들은 동물의 서식지와 먹이의 종류, 습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갖기 때문에, 감각 기관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생활을 하는 동물인지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을 책 한 권에 담아낸 DK 『자연사』를 기억하시나요? 『자연사』의 공동 번역자 황연아 선생님이 이번에는 스미스소니언과 영국 자연사 박물관이 참여한 『동물』 대백과사전을 번역하셨습니다. 동물 행동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까치 연구자 황연아 선생님의 동물에 대한 사랑은 이 아름답고 소중한 책 구석구석에도 가득 담겨 있답니다. 황연아 선생님과 함께 읽어보는 『동물』 이야기는 두 편에 걸쳐 연재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유명한 시가 있지요. 나태주 시인은 풀꽃을 그리며 이 시를 쓰셨지만, DK 대백과사전 시리즈의 새 책 『동물』은 동물도 마찬가지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완벽하고도 아름다운 책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쁜 동물은 예쁘지 않냐고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