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과학 Talk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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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Talk. 이세돌vs알파고 바둑 대국뇌 과학자와 컴퓨터 과학자는 어떻게 볼까?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기사가 9일부터 15일까지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5차례 바둑 대국을 펼칩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두뇌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실험으로 과학자들도 이번 대국을 눈여겨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둑에 관심이 없는 대중들도 영화나 소설에서만 봐왔던 '인간 vs 기계'의 대결이 실현되는 이번 대국이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누가 이길 것인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카이스트 명강 2기 『1.4킬로그램의 우주, 뇌』를 저술한 정재승 교수님도 이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뇌과학자로서 짧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정재승 교수님은 "컴퓨터가 학습을 통해 상..
과학Talk. 엘니뇨 기상 이변으로 바뀐 역사, 나폴레옹의 단추 조선일보에 엘니뇨 때문에 전투에서 쓴 패배를 맛본 나폴레옹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 조선일보 로그인 후에 기사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제목 클릭)[숨어있는 세계사] 엘니뇨 때문에 패배… 기상이변이 역사 바꿨다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1』 에서도 1812년 6월 막강한 나폴레옹 군대의 패배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기사와 다른 점이라면 기상 이변인 엘니뇨보다 나폴레옹 군복에 달린 단추에 초점을 잡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놀랍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폴레옹 군대는 단추와 같은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몰락했을지도 모른다.─ 페니 르 쿠터·제이 버레슨,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 1』, 10p..
Talk. 동물실험은 어디까지? '살아 있는 화석' 투구게의 수난시대 채혈 중인 투구게 ⓒ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104161028528 위의 사진은 투구게로부터 채혈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병 안에 든 게 투구게의 혈액인데 색이 조금 생소하죠? 투구게의 혈액 속에는 구리를 기반으로하는 헤모시아닌이 들어가 있어서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피가 푸른 색으로 보입니다.투구게의 혈액은 백신이나 의약품 개발 실험 중 반드시 필요한 재료로, 매년 50만 마리의 투구게들이 제약회사에서 피를 뺏기고 있습니다. 투구게의 30%의 혈액만 채혈하고 채혈 한 뒤에는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지지만 10%의 투구게는 채혈과정 중에 죽게 된다고 합니다.무분..
Talk. 베토벤 탄생 기념, 베토벤의 병명은 무엇이었을까? 12월 17일은 베토벤이 탄생한 날입니다. 음악가인 베토벤이 과학과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겠으나, 엄연히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도 사이언스북스 책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베토벤이라고 하면 천재 음악가, 청각 장애를 가진 음악가 그리고 미간의 주름으로 항상 인상을 찡그린 표정 등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베토벤의 얼굴을 상찾아보면 왜 인상을 찡그린 표정이 대부분일까요? 『뇌과학 여행자』에서는 베토벤이 인상을 쓰고 있는 이유를 그의 일생에서 찾아봅니다. 베토벤의 할아버지는 존경 받는 음악가였지만 정작 아버지는 실패한 음악가이며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버지는 베토벤이 신동 음악가이길 바랐지만 베토벤은 신동이 아니었으며 그로 인해 아버지로부터..
Talk. 영화 「대호」를 100배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사)한국범보전기금의 초청으로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대호」는 지리산의 산군으로 두려움과 존경의 대상인 전설적인 호랑이 ‘대호’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의 운명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연기파 배우 최민식의 만남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지요. 영화의 배경은 1917년, 일제 강점기 하 ‘해수 구제(害獸驅除)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서 이미 많은 호랑이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리산에 살고 있는 ‘대호’를 잡으려 쫓고 쫓기는 상황을 긴박감 넘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대호’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로 설정하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1921년 경..
Talk. 『종의 기원』 출간 156주년 기념!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알아보다 ⓒ wikimedia 오늘로부터 156년 전인 1859년 11월 24일은 과학사에 큰 획을 그은 날입니다. 바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간된 날입니다. 이를 기념해서 오늘은 최재천 교수님의 『다윈 지능』을 읽어보며 다윈의 『종의 기원』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의 상황과 다윈이 주장하는 진화론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 기사 제목을 클릭 하면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15.11.24 JTBC [오늘] 11월 24일…다윈 '종의 기원' 출간 (1859) 『종의 기원』은 1859년 11월 24일 영국 런던의 존 머리에 출판사에 의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판매용으로 찍은 1,170권의 초판은 꺼내놓기가 무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