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521)
ScienceBooks

물리학자 고재현의 광학 이야기 빛의 핵심 고재현 지음 21세기는 빛의 세기다 백열 전구에서 QLED까지 빛알 하나가 만든 우주와의 조우 빛 박사에 의한, 빛에 대한, 빛나는 책! ―김상욱(경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대기 중에서 산란된 빛알 하나가 내 눈의 수정체를 통과해 방금 망막에 닿았다. 내 마음은 멋진 파란 하늘에 닿는다. 방금 닿은 빛알 하나를 떠올려본다. 엄청난 규모의 시공간을 건너 뛴 우주적 사건이다. 바로, 저자가 말하는 빛알 하나가 만든 우주와의 조우다. ―김범준(성균관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21세기에 들어선 시점에서 왜 빛과 광기술이 강조되는 것일까? 휴대폰 화면의 빛으로 시작해 빛과 함께 끝나는 매일은 물론이고, 우리는 빛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며 정보를 주고받는 한편 우주의 탄생 무..

사이언스북스 독자 여러분 중에 로또를 사시는 분은 몇 분이나 될까요? 다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이 800만분의 1이라는 확률에 돈을 날리는 분은 없을 거라 단언하고 싶지만 꼭 그런 건 아니겠죠? 오늘은 로또 이야기입니다. 오늘 로또 사려고 했던 분들, 이 글 읽고 사도 늦지 않을 겁니다. 저도 로또 구입하기 전에 꼭 읽어 보고자 합니다. 고호관의 수요 수학 에세이 15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수학한다 로또, 할까 말까? 비수학적인 로또의 세계 “복권은 수학을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걷는 세금이다.” 미국의 작가 앰브로스 비어스(Ambrose G. Bierce)가 한 말이다.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일 테지만, 한번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로또는 45개 숫자 중에서 6개를 고르게 되어 있고, 이 6개를..

2020년 10월 대한민국의 화두는 백신입니다. 한국이 코로나 백신의 글로벌 생산 기지 후보지로 떠오르며 판데믹 극복의 희망을 줌과 동시에,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30명을 넘어서며 죽음의 공포를 주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긴급 회의를 열고 독감 접종과 사망과의 관련성, 국가 백신 접종 사업 유지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발견'으로 손꼽히지만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백신 반대 운동이 존재할 정도로, 우리에게 아직 낯선 존재인 백신. 인류가 백신을 처음 받아들이게 된 시작은 어땠을까요? 40년간 의업에 몸을 바치며 울산 의대에서 1,000명의 제자를 길러 낸 의학사 교육의 권위자인 동시에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서 일반인을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출간 40주년을 기념해서 칼 세이건의 고전적 에세이 한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브로카의 뇌: 과학과 과학스러움에 대하여』(사이언스 클래식 36)가 그 책입니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 있는 초능력, UFO 유괴담, 벨리콥스키, 사이비 종교 등에 대한 치밀한 비평을 시도합니다. 과학적 정신이 과학스러움의 탈을 뒤집어쓴 비과학과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하는지 그 모범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세이건은 SF에 대해서는 뜨거운 사랑을 고백합니다. 우주에 대한 꿈을 꾸게 해 준 수많은 SF 작가들에 대한 찬사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SF계의 대표 비평가 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께서 『브로카의 뇌』를 읽고 멋진 해설 원고를 보내오셨습니다. 책에도 실려..

과학과 과학스러움에 대하여 브로카의 뇌 칼 세이건 지음 | 홍승효 옮김 진정한 과학 세대의 등장을 예언한 칼 세이건의 고전적 에세이, 국내 첫 완역 출간! 만약 누군가가 본받을 과학자, 아니 교양인이자 지성인의 멘토가 될 인물을 찾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세이건을 읽으라고 추천하겠다. ―박상준(서울 SF 아카이브 대표) 2020년은 과학 대중화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는 칼 에드워드 세이건(Carl Edward Sagan, 1934년 11월 9일∼1996년 12월 20일)의 「코스모스(COSMOS)」 시리즈가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선보인 지 40년 되는 해이다. 하나의 실험이었고, 일대 멀티미디어 프로젝트였던 교양 과학 콘텐츠 「코스모스」 시리즈는 전 세계 60개국에 방영되어 6억 이상의 시청자를 사로..

천체 사진가인 권오철 선생님의 밤하늘의 경이로움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VR 영화 를 만들었습니다. 전 세계의 천문대를 누비며 29분이란 시간에 138억 년 우주의 시공간과, 이를 깨우쳐가는 인류의 도약을 담아낸 권오철 선생님과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영화 는 지구 곳곳의 천체 투영관에서 상영되고 있는데요. 이미 보셨던 분들에게도, 아직 보지 않았더라도 우주를 애정하는 누구에게나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 북토크 10/23(금) 저녁 7시 반 장소: 과학 책방 갈다 참가비: 무료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갈다 오프라인 강연은 마감되었습니다.) [북토크 신청] 『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 도서 정보

팬데믹 연휴, 랜선 차례, 집콕 명절 같은 기기묘묘한 단어들이 일상어가 된 코로나19 시대, 독자 여러분 모두 무탈하게 지내시는지요? 전 세계를 휩쓰는 역병에 맞서 스스로 행동 백신이 되기를 선택하신 독자 여러분에게 경의와 연대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삶과 행동 패턴을 바꾸면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어떠한 약물보다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 교수님께서 제안하신 개념이죠. 사이언스북스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랜선 독서 가이드 「칼 세이건 살롱 2020: 전 국민 코스모스 읽기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행동 백신의 일환이죠. 「칼 세이건 살롱 2020」의 한 축을 맡고 계신 드로잉 작가 이미영 선생님이 시즌 2 시작과 함께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 릴레이 리뷰 원고 한 ..

음악은 좋죠. 과학사를 보면 천재 과학자들이 악기 하나쯤은 다뤘다는 얘기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갈릴레오는 음악가의 아들이었고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 연주는 유명하죠. 그럼 반대로 생각해 볼 수 있죠. 음악을 먼저 가르치면 수학을 잘하게 될까? 수학 교육 문제 연구자들이 이 문제를 따져 봤습니다. 사사분기 첫 수요 수학 에세이는 음악과 수학 교육의 문제를 다룹니다. 읽어 보시죠. 고호관의 수요 수학 에세이 14편 나는 생각한다, 고로 수학한다 수학하지 말고 악기 하나 배울걸?! 음악과 수학의 관계? 살면서 후회하는 일 중 하나가 악기 하나 정도 배워 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금도 배우려면야 배울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손이 굳어서 모든 게 어렸을 때만큼 빨리 몸에 익지 않는다.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 여섯 ..

최근 금성 대기권의 구름에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금성 표면 상공 50-60킬로미터에서 수소화인을 포착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자연 상태에서는 산소가 희박한 곳에서 사는 미생물이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금성 대기에 미생물 같은 생명체가 있을까요? 관련 기사) 금성 구름에서 생명체 흔적 찾았다 금성의 구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려주는 증거가 포착됐다. 금성은 두꺼운 이산화탄소 대기로 인한 높은 압력과 온실 효과로 인해 표면 온도가 수백 도에 이르는 ‘압력솥’ 같은 환경이지만, 혹독한 환경의 표면과 달리 수십 ㎞ 위 구름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돼왔다. 영국 카디프대 제인 그리브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

NASA 오늘의 천문학 사진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된 천체 사진 작가 권오철 선생님이 이번에는 천체 투영관용 영화 「코스모스 오디세이: 우주를 탐구해 온 위대한 여정」을 위해 아타카마에서 마우나케아까지 세계 각지의 천문대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천문대 방문이 쉽지만은 않아진 2020년, 그 아쉬움을 달래 줄 가이드북 『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가 찾아왔습니다.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신 윤성철 교수님(서울 대학교 물리 천문학부)의 크나큰 감동을 먼저 함께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한 인간이 별을 바라보고 있다. 앙상하게 마른 사람이다. 똑바로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인다. 살아온 날들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른다. 대자연은 언제 또 짓궂은 심술을 부릴지 모른다. 이번에는 홍수일까, 아니면 가뭄일까, 그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