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이언스북스의 책/전자책의 발견 (27)
ScienceBooks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9세기의 프랑스 화가 고갱을 사로잡았던 질문입니다. 사실 고갱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와 철학, 예술을 통해 답하고자 씨름했던, 하지만 모두 끝내 근본적인 답을 내놓지 못했던 질문이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언스북스의 전자책은 과학적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기원과 의미에 관한 사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통섭의 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존재의 의미』와 『지구의 정복자』입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현대 문명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에드워드 윌슨이 주목한 것은 사회성입니다. 사회성은 왜 존재하며, 무엇을 원동력으로 삼아 존재하는 것일까요? 이 질문을 원동력 삼아서, 윌슨은 개미 연구를 비롯해서 진화 생물학과 고..
뇌 과학의 시대를 연 과학의 고전 대폭발에서 인간 뇌의 진화까지150억 년의 역사를 훑는다! 『코스모스』로 전 세계인을 대우주로 안내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이번에는 뇌의 신비를 탐구합니다. 대폭발에서 시작된 우주의 진화에서 인류의 등장과 인간 지성의 진화에 이르기까지 150억 년의 시공을 가로지으며 우리가 어떻게 해서 우리 자신과 우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는지 분석합니다. 뇌 과학의 연구 성과와 동서양의 여러 신화를 한데 어우르며 뇌라고 하는 미로를 탐구하는 칼 세이건의 뒤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 지성의 기원과 신비를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3주 연속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그리고 퓰리처상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화제작!과학 대중화를 선도했던 ..
사회적 원자에 대한 이해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집단 속에서, 사회 속에서, 공동체 속에서 적응, 모방, 협력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것은 인문학과 사회 과학의 영역이라고 흔히 여겨집니다. 그런데 과학, 특히 물리학이 인간의 본성을, 또 사회의 불평등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사이언스북스 20주년을 맞아 출간된 전자책, 마크 뷰캐넌의 『사회적 원자』는 양자 물리학을 통해 각종 사회 현상을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사회를 하나의 물체로, 그리고 인간을 그 사회라는 물체를 이루는 원자로 이해하면 인간 세상 배후에 숨어 있는 패턴과 정밀한 수학적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 존재의 복잡함을 무시하고 단지..
우리 마음의 진짜 얼굴은 어떤 생김새를 하고 있을까요? 『오래된 연장통』은 우리나라 최초의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 교수가 대중의 진화 심리학 이해를 돕기 위해 쓴 책입니다. 진화 심리학은 우리의 마음 역시 인류가 수백만 년 동안 다양한 적응적 문제들을 맞닥뜨리면서 진화시킨 산물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진화 심리학은 그동안 피상적으로 소개되다시피 해 많은 오해를 사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각각의 적응적 문제들을 잘 해결하게끔 특수화된 수많은 심리적 '공구'들이 빼곡히 담긴 연장통이다." 『오래된 연장통』은 바로 이 진화 심리학이라는 새로운 틀로 현대인의 마음, 소비 생활에서 반려 동물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문화 현상들을 파헤쳐 보는 본격 진화 심리학 입문서입니다. 수백만 년 전에 선택되었기 때문에 현대..
일본 홋카이도에서 중국 동북부까지 백두산 화산재에 얽힌 비밀유사 이래 최대의 화산 분화. 10세기 백두산 대분화의 수수께끼를 밝힌다! 10세기 백두산 분화는 인류가 역사 기록을 남긴 이래 최대급의 화산 분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듯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에 대한 역사 기록은 전무합니다. 이 책은 역사학적 기록과 지질학적 기록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입니다. 일본, 한국, 중국 등지에 흩어져 있는 백두산 화산 분출물에 대한 분석에서 발해 멸망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역사학적 연구 성과를 오가며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을 중심에 놓고 한국 고대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 나섭니다.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지질학과 화산학이라는 전문 영역 속에 녹아 있는 통섭의 꿈과 ..
스티븐 호킹은 틀렸다! 20년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와 논쟁을 벌여 온 레너드 서스킨드의 지적 사투. 1970년대 말 블랙홀에 대한 연구가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시기, 젊고 유망한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호킹 공식’이라는 우아한 방정식으로 현대 물리학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중력의 감옥 블랙홀에 붙잡힌 물체는 두 번 다시 우리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그 방정식의 내용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모두 담은 거대한 백과사전이 블랙홀에 빠진다면, 인류의 역사라는 정보 역시 우주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이라고, 호킹은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끈 이론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현대 이론 물리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는 호킹의 주장이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