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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우리나라의 지진학과 지구 물리학의 역사를 이끌어온 이기화 교수님의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중 일부 파트를 연재한 글입니다. 일반인도 꼭 알아야하는 지진의 역사와 한반도 지진의 위험성, 그리고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요령 등을 총 5회에 걸쳐서 연재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서 한반도도 지진에서 안전한 지형이 아님을 지진학을 통해 알아보고 수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일으키는 거대한 재앙인 지진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림으로 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① 지진이 일어날 때 : 지진 발생 시 일어나는 특이 현상들 "기원전 1931년에 태산이 흔들렸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지진 기록이다.─「중국 지진..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기억하시나요? 사고 위험성과 핵무기 반대 여론으로 주춤했던 핵에너지가 21세기 환경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받던 시점에서 발생한 사고라 세계 각국 정상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원전 안정성과 신뢰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는데요. 친핵론자들은 심각한 원전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으며,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안전 대국이라는 일본에서 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한 핵 발전소가 폭발하는 것을 보니, 그런 주장은 인간의 오만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21세기 ‘대전환의 시대’에 중요한 화두인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프레시..
핵 발전이 일명 ‘대세’라는 국민의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는 고작 30개국만이 400기가 조금 넘는 핵 발전소를 보유, 가동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경제적,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수많은 선진국들이 핵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니 좀 의아합니다. 혹시 핵 발전의 ‘부작용’이 야기하는 엄청난 정치적, 사회적 비용을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혹시 ‘원자력 신화‘라는 솔깃한 비전 아래 누군가의 생명과 인권을 갈아 넣는 ‘악마의 맷돌’이 바로 핵 발전소는 아닐까요?「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21세기 ‘대전환의 시대’에 중요한 화두인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프레시안》의 과학·환경 담당 기자인 강양구 기자와 함께 이야기하는 연재 게시물입니다. 지난 시간의 「원자력 르네상스..
※ 는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비행의 시대』의 4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항공 과학 11대 비밀' 중 일부 파트를 게시하는 연재입니다. 연재일은 매주 금요일이며 7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5편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장조원 교수님의 『비행의 시대』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매주 금요일에 를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항공 과학 비밀5. 헬리콥터가 시끄러운 이유 헬리콥터는 엔진으로 로터를 회전시켜 얻는 추진력과 양력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말한다. 헬리콥터는 기체 평면에 수직으로 한축에 대 해 2~8매의 로터를 장착한 후, 여기서 발생하는 양력을 증감하거나 로터의 회전면을 경사시켜 비행하는 항공기다. 로터를 기울게 하는 방향으로 힘을 얻기 때..
최근 7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에서 화력 발전소 4기 대신 원자력 발전소 2기를 추가 건설하는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원자력 발전, 즉 핵 발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실 원전 수출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 생산 단가가 저렴한 경제적 에너지 등 원자력 에너지에 투사된 장밋빛 전망은 언론에서 자주 접해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를 공개적으로 검증하여 밝히는 자리는 의외로 별로 없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습니다.「강양구의 에너지 톡톡」은 21세기 ‘대전환의 시대’에 중요한 화두인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프레시안》의 과학·환경 담당 기자인 강양구 기자와 함께 이야기하는 연재 게시물입니다. 지난 시간의 「기후 변화, 그 누구도 부..
‘존엄한 이주’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고향 땅이 물에 잠길 위험에 처한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에서 자국민이 기후 난민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이처럼 기후 변화는 단순히 우리 밥상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존을 결정하는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던 이번 여름을 보내면서 기후 변화를 체감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인간이 내뿜은 온실가스가 원인이라는 친숙한 주장에서부터 지구의 온도 변화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주장까지, 심지어 '녹색 기술'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으려는 선진국의 음모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오늘날,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강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