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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코스모스』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최근 한국의 맹렬독자 1000명을 상대로 한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책꽂이에만 꽂아만 두고 읽지 않은 교양서 순위를 정한 것인데요. 이것을 영광(...)이라고 해야할까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뒤를 이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2위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관련 기사 : 두께는 평균 500쪽... 사람과 문명을 이해하는 책 『코스모스』는 출간된 지 40년이 지나도록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과학 고전이자 스테디 셀러이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보니 쉽게 도전하기엔 조금 어려운 책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코스모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의 코스모스』는..
최근 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하는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이미 눈치채셨듯, 사이언스북스에서 작년과 올해에 출간된 도서 중 다섯 권이 로 선정되었습니다! 중고등 창작 부문에는 올해 출간된 이봉섭 선생님의 『조선의 비행기, 다시 하늘을 날다』와 작년에 출간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희 교수님과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님의 『인류의 기원』이 선정되었습니다.『조선의 비행기, 다시 하늘을 날다』는 세계 최초의 조선의 비행기 '비거'를 현대에 다시 복원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책으로 전통과학과 현대과학의 협업을 통해 과학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비거 복원 과정을 쉬운 문장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진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누구든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사이언스북스 하반기 출간 도서 예고 무더위가 강타하고 있는 7월의 한가운데, 사이언스북스 편집부에서는 하반기에 출간할 도서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작가의 어떤 도서들이 출간 대기 중인지 미리, 살짝 홍보를 해 보려 합니다.여름부터 하반기까지 사이언스북스에서는 국내외 과학자들의 교양서들이 두루두루 출간될 예정입니다. 분야도 생태학, 천문학, 수학, 과학사, 진화 생물학 등등 다양합니다. 먼저 7월, 조만간 에드워드 윌슨의 생태 에세이 두 권(『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인간 존재의 의미』)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표지가 이미 사이언스북스 SNS를 통해 공개가 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지요. 여름 휴가지에서 자연과 함께 사색하며 읽기에 에드워드 윌슨의 책이 제격입니다. 윌슨의 책들은 곧 서..
사이언스 클래식 29판다의 엄지 │ 스티븐 제이 굴드자연의 역사 속에 감춰진 진화의 비밀 “이 책을 만나는 건 행운이다.” ─아이작 아시모프 전미 과학 도서상에 빛나는 전설의 과학 고전 대망의 복간! 통념과 상식에 안주하는 지적 타성을우아하게 쑤시는 과학 글쓰기의 전범(典範)오는 5월 20일은 스티븐 제이 굴드가 세상을 떠난 지 14년째 되는 날입니다. 『판다의 엄지(The Panda’s Thumb)』는 스티븐 제이 굴드의 대표작입니다. 미국에서는 1980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에 번역 출간된 적이 있는 이 책은 굴드가 자이언트판다의 ‘가짜’ 엄지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해 진화의 결과물이 그리 주도면밀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음을 보여 주어, 진화론의 대중화 역사에서 전설로 여겨지고 있습니..
「과학 고전 맛보기」는 근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년)의 『대화』와 『새로운 두 과학』 일부를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대화』는 천동설과 지동설의 치열했던 지적 논쟁을 다룬 책으로 천문 우주 과학의 문을 열어젖힌 갈릴레오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새로운 두 과학』은 갈릴레오가 젊은 시절부터 연구했던 물체의 운동 법칙을 집대성한 책으로 실험 물리학과 과학적 방법론의 초석을 세웠습니다.그 두 번째 책 『새로운 두 과학』는 1638년에 가톨릭 교회의 검열을 피해 네덜란드에서 출간되었는데요. 갈릴레오는 『대화』 출간 이후 종교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자택에 연금된 채 눈이 멀어가는 와중에 이 책을 완성했습니다. 『새로운 두 과학』은 『대화』 와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