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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의 유쾌한 모험클래식 파인만 │ 리처드 파인만, 랠프 레이턴 지음 │ 김희봉, 홍승우 옮김 유쾌한 천재 물리학자의 모든 것!★ 파인만 탄생 100주년 기념판 20세기 과학의 아이콘, 파인만의 새로운 클래식 물리적 실재에 대한 그의 역사의 총합 그림처럼, 인간 본성에 대한 파인만의 통찰은 철학적으로 심오하고 실용적으로 쓸모가 있다. 그의 이야기 중 몇 가지는 그의 물리학만큼이나 심오하고 실용적으로 쓸모가 있다.―프리먼 다이슨, 「서문」에서 『클래식 파인만』은 리처드 파인만의 자서전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2』와 『남이야 뭐라 하건』 세 권의 합본판입니다. 세 권의 합본판인만큼 파인만의 인생에 있었던 수많은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파인만의 어린 시절..
달팽이 박사의 생명 찬가생명의 이름 │ 권오길 지음 달팽이 박사, 『생명 교향곡』의 선율을 잇다향수 어린 자연에서 들려온 만물의 노래 “마음 다잡고 들꽃에 가까이 다가가 오래오래 세세히 살펴볼 것이다. 자세히 봐야 예쁘고 오래 봐야 사랑스럽다. 모름지기 자연은 자기에게 눈길을 주는 이에게만 비밀의 문을 열어 준다니 말이다.” —본문에서 『생명의 이름』은 저마다의 이름과 사연을 간직한 채 우리의 산천을 가득 채우고 있으면서, 인간과 함께 이 땅에서 살아 온 생물들의 이야기를 묶어 맺은 책입니다. 저자 권오길 강원 대학교 생물학과 명예 교수님이 《조선일보》 토일섹션 「Why」와 《월간중앙》에 연재한 원고를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권오길 선생님은 수도 여자 중·고등학교와 경기 고등학교, 서울 사범 대학 부속 ..
과학 Talk.“가능한 한 비합리적으로”행동 경제학은 어떻게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나 2014년을 누군가는 ‘허니버터칩’으로 기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팔던’ 허니버터칩은 가판대에 진열되기가 무섭게 사라지기 일쑤였고, 언론에서도 이 과자의 선풍적인 인기를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체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없어서 유명했던, 유명했던 것으로 유명했던 허니버터칩은 이제 사람들이 서로를 따라 하며 유행을 창출해 내는 ‘밴드웨건 효과(편승 효과)’의 사례로 언급되곤 합니다. 이미지 출처: 해태제과 홈페이지 행동 경제학, 실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다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경제학자 리처드 탈러(Richard Thaler)..
과학 Talk.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 생체 시계,그리고 마음의 시계 우리 몸 안의 생체 시계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생체 시계의 작용 기작을 규명한 세 명의 과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자 제프리 홀, 마이클 로스배시, 마이클 영은 일주기리듬을 통제하는 유전자인 피리오드(period)와 이 유전자가 발현하는 PER 단백질 사이의 메커니즘을 밝혀냈습니다. 이후의 생체 시계 연구는 수면 패턴, 호르몬 조절, 대사, 체온, 혈압 등에 이 내부 기작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노벨상위원회 생체 주기의 교란은 몸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몸에 있는 생체 시계의 작용과 몸의 변화를 잘 파악하고 이 주기가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은 보조적인 치료방안으로 활용될 ..
DK 『빅 히스토리』데이비드 크리스천 서문 나는 어린 시절 교실에 놓여 있던 세계 지도를 생생히 기억한다. 영국 서머싯의 학교에서 배운 지리학 수업도 기억한다. 이 수업에서 나는 지구의 단면을 어떻게 그리는지 배웠다. 이를 통해 발아래에 다양한 지층이 있고, 이 지층들이 땅속에서 영국 각지와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알게 됐다. 내게는 학교에서 가장 신나던 순간이 바로 이런 지층에서 예상치 못한 연결을 발견할 때였다. 내 발밑 석회암층이 수백만 년 전에 살던, 원석조(coccolithophore)라는 작은 생물 수십억 마리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거나, 이 생물의 흔적이 영국의 다른 지역이나 훨씬 멀리 떨어진 다른 나라의 지층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처럼 말이다. 원석조가 살아 있을 때 서머싯..
아인슈타인을 꿈꾼 배관공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cc) Nicolas Nova / flicker 아버지가 물었습니다.“아들아. 배관공이 아니면 뭘 하겠다는 거냐?”“전 물리학자가 될 거예요.”“널 고용할 약국은 없을 거야.”“약사(pharmacist)가 아니라 물리학자(physicist)요!” (cc) Anbarahona / wiki 배관공의 아들은 생계를 위해 14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배관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학교 수업에 소홀했어도, 물리를 좋아해 홀로 미적분을 공부했습니다. 사람들은 “네가 무슨 아인슈타인이니?”라고 비웃었습니다. 소년은 가족과 친구들의 비웃음이 두려워 책을 숨기곤 했지요. 성인이 된 소년은 훌륭한 배관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론 물리학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