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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2011년 3월 30일 저녁 7시. 강남출판문화센터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 출간기념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자는 바로 저자이신 이강영 교수님(현재 건국 대학교 물리학부 연구 교수로직 중)입니다. 평일 저녁 7시. 직장인이라면 저녁도 못 먹고 강연을 들으러 와야 하는 시각. 게다가 강연 주제는 이름도 생소한 LHC에 정말 어려울 것 같은 '물리학'. 책을 무척 재밌게 읽어서 개인적으로도 강연을 많이 기대했지만, 독자분들이 어떠실지... 강연 공지를 하고 참석 신청을 받으면서 저도 사실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신청하신 분들 거의 다 참석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강연 내내 정말 집중해서 들으시더라고요. 열강하시는 이강영 교수님. 강연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 - 가속기란? •- 가속기..
아래 글은 시사IN 180호 '아까운 걸작' 코너에 실린 담당 편집자의 글입니다. 로버트 새폴스키 저 과학 책을 좋아해 과학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임에도 교정지를 보다보면 우울증과 만성피로, 스트레스가 도질 때가 많다. 정신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급행열차인 어려운 전문 용어들과 지극히 딱딱한 문장, 게다가 쪽수는 또 어떻고? 어디말 못해 죽은 귀신이 씌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레스를 다룬 이 책을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는커녕, 다른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까지도 교정지를 읽으며 풀어버리고 말았다. 심지어는 박장대소하다가 방금 마신 커피를 콧구멍에서 뿜어내는 신기술을 터득하기도 했다! 30년간 스트레스를 연구했다는 달인, 새폴스키 박사님께서는 외계인..
지난 월요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예스24 향긋한 북살롱 '웃음의 과학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의 저자 이윤석 선생님과 의 저자 전중환 선생님을 모시고 '웃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나마 트위터로 현장 중계를 했는데 보신 분들도 계신가요? ^^ 대담자 두 분의 저서 과 , 그리고 강연 후 질문 주신 분들에게 드릴 '이윤석이 사랑한 과학책' - , , , 입니다. 꽃샘추위로 쌀쌀해진 월요일 저녁 시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꽉 채워주셨습니다. 덕분에 대담 시작 전에 이미 열기로 가득해졌네요. 드디어 시작된 '웃음의 과학 콘서트'. 의 추천사(지난 번 포스팅에서 일부를 소개했지만 정말 책을 읽고 싶어지는 추천사죠!)를 쓰신 전중환 선생님은 이 책의 두 번째 독자이..
LHC, 현대 물리학의 최전선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2011 올해의 과학 도서'제 52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교양) 부문] 수상 여기가 바로 21세기 물리학 혁명의 출발점-스티븐 와인버그(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물리학과 과학의 미래가 LHC에 달려 있다!지상 최대의 실험 LHC의 전모를 밝힌다 2008년 9월 10일 인터넷과 세계 각국의 언론은 갑작스러운 ‘블랙홀 신드롬’에 휩싸였다. 스위스 제네바 근교에 있는 CERN(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 프랑스 어 식으로는 [세른], 영어 식으로는 [선]이라고 읽는다.)에서 만들어진 소형 블랙홀이 연구소를 삼키고, 제네바를 삼키고, 유럽을 삼키고, 결국 지구 전체를 삼켜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네트워크를 타고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벌어진..
Walking With Dinosaurs http://www.dinosaurlive.com/ (ⓒBBC) CSI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죠. 혹시 CSI 라스베가스 시즌 11 6화 편 보셨나요? 갑자기 드라마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바로 이 "Walking With Dinosaurs"라는 공룡쇼 때문입니다. BBC에서 나온 동명의 다큐멘터리와 책 뿐만 아니라 위의 동영상에서처럼 쇼도 있는데요, 드라마에서 바로 이 쇼가 등장합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드라마 내용은 적지 않습니다만 ^^ 어쩐지 드라마 내용보다 정말 이 공룡들이 인상에 남아서 직접 보러 가고 싶어졌답니다. 맘은 굴뚝같지만 실제로는 훌쩍 떠날 수 없는 몸. 쇼는 못 보지만, 대신 책을 펴들었습니다. BBC 자연사 다큐멘터리 시리즈 중 하나..
2011년 2월 15일 오후 2시, 대치도서관에서 '눈이 즐거운 물리'의 김상협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었는데요, 책은 중학생 정도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날 강연은 책 내용이 아닌 다른 내용으로 강연을 준비하셨답니다. 강연장에서 세팅을 점검하고 계신 김상협 선생님과 강의 시간되기 전 일찍 들어온 학생들.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어린 학생들이 귀여웠습니다. ^^ 강의 시작 전 학생들에게 인사하시는 김상협 선생님. 재미있는 수업으로 유명하신 선생님인만큼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이지만, 저도 직접 듣는 걸 기대했답니다.^^ 에 등장하는 실험 등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한 수업은 할 수 없는 관계로 ^^ 어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