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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달에 착륙한 두 번째 사람, 버즈 올드린

Editor! 2010. 7. 30. 11:26
나사는 나중에 이것을 부정하려고 했지만, 아폴로 11호의 초기 체크리스트들은 버즈 올드린이 달 착륙선을 첫 번째로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당시 언론에도 그렇게 알려졌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달을 밟은 아폴로 우주인 9명의 인터뷰 : <문더스트> 중

요즘 저는 <토이스토리 3> 개봉을 기다리며 <문더스트>의 3챕터 '버즈 올드린이 나가신다!'를 읽고 있습니다. (<문더스트>는 달에 착륙했던 우주인 12명 중 생존자 9명의 인터뷰 및 아폴로 우주 계획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엮은 책입니다.)

<문더스트>는 보신 분이 별로 안 계실 것 같지만 ^^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보신 분들은 많겠지요. 이제 곧 3편이 개봉되는 <토이스토리>는, 잘 아시다시피 앤디의 장난감들의 이야기입니다. 앤디의 특별한 장난감 No.1은 카우보이 인형 '우디'인데, 1편에서 최신형 장난감 우주비행사 '버즈 라이트이어'란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자리를 잠시 위협했지요. '버즈 라이트이어'의 이름은 아폴로 11호의 승무원으로 달에 착륙한 두 번째 사람인 '버즈 올드린'에서 따온 것인데, 우주비행사란 캐릭터 외에 '2번째'의 이미지가 살짝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렇다고 할 수도 없겠군요. 버즈 올드린은 우주 개발에 관한 활동에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고, 캐릭터 '버즈 라이트이어'는 그 인기에 힘입어 2008년 5월31일 발사된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우주정거장에 갔고, 2009년 9월 1여년만에 지구에 귀환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NASA 홈페이지에 '버즈'를 이용한 교육용 게임 등의 콘텐츠가 제작되었지요.

저자 앤드루 스미스가 만난 버즈 올드린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우주개발 관계자의 평이나, 버즈 올드린 본인의 말 대신  그의 아내 로이스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그녀는 그를 장난스럽게 꾸짖었다.
"그이는 달에 갈 수는 있어도 커피를 탈 줄은 몰라요......"
이 말은 언젠가 환상적인 비문이 될 것이다. 
<문더스트> 중 버즈 올드린의 아내 로이스의 말

To infinity and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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