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연재) 과학+책+수다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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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하 선생님은 『리와일딩 선언』을 통해 지금과 같은 파괴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세계를 자유롭고 건강한 야생의 놀라움이 가득한 세계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곳은 인간의 정교한 기술과 야생의 풍부한 아름다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테고요. 야생은 그 본연의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리면서 모든 존재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겁니다. 무엇보다 “인간에 의해 사라진 종들로 인해 생태계가 온전치 않으므로 인간이 이 문제를 바로잡을 당위가 있음이 리와일딩의 철학”(69쪽)을 의식한다면, 지금과 같은 기후 위기의 세계에서 리와일딩이 “무엇을 ‘위해서’ 싸우는지 보여 주는” 긍정적인 바람이 담긴 움직임이라는 점을 의식한다면 누구나 ‘리와일딩 선언’ 하게 되지 않을까요? 예측 불가능성의 수용 ▲“오늘, 야생 동물을 ..
야생 영장류를 연구한 학자이자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김산하 선생님은 우리가 얼마나 야생으로부터 멀어졌는지를 무겁게 지켜봐 왔습니다. 한반도에서 사라진 호랑이, 전염병을 핑계 삼아 멧돼지의 이동을 제한하는 철조망, ‘유해 동물’ 고라니 죽이기에 동원되는 엽사, 러브버그 퇴치를 위해 산 전체를 방역해야 한다는 주장과 무의미한 불꽃 축제까지. 이번에 나온 『리와일딩 선언』은 야생을 ‘제대로’ 돌아오게 하자는 리와일딩의 철학과 역사, 현재의 세계적 흐름을 다양한 사례로 조명하고 우리를 생명의 장으로 초대합니다. 『구름이 겹치면』의 저자 신연선 작가님이 인터뷰이로서 『리와일딩 선언』을 미리 읽고 김산하 대표님과 나눈 이야기 속에 함께 빠져들어보실까요?모두 돌아오게 하자 신연선: ‘리와일딩’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
다양한 꽃 행사와 더불어 꽃과 정원에 대한 관심사가 커지고 있는 5월, 유난히 빨리 끝나는 듯한 봄의 정취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동시에 달려오는 여름에 기대를 품게 됩니다.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이 봄과 여름의 틈새에서, 독자 여러분이 이 계절의 변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 국립 세종 수목원에서 가드너로 활동 중인 박원순 선생님의 『꽃을 공부합니다』를 신간으로 준비했습니다.도감형 식물 대백과사전 『식물』 번역부터, 미국 롱우드 가든에서 전문 정원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나는 가드너입니다』까지 원예학의 이모저모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해 온 박원순 선생님이 이번에는 한국 독자들이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 때 심을 만한 꽃 29종을 엄선하여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원예학 실..
대한민국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이은희 선생님이 『엄마 생물학』이라는 새로운 책을 가지고 ㈜사이언스북스의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어렵기만 한 첨단 과학의 세계를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 떠먹여 주어 왔던 ‘과학 엄마’ 하리하라 선생님이 이번에는 그 ‘엄마’의 생물학적, 철학적, 사회적 본질과 의미를 치밀하게 분석해 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냉철하기만 한 과학책이 아닙니다. 엄마가 될 사람들, 아이와 함께 피, 땀, 눈물, 그리고 웃음을 나누고 있는 현재 엄마들, 그리고 한때 엄마였고 이제는 할머니인 어르신들, 그리고 엄마 옆에서, 엄마와 함께 아이를 만들고 키우고 있는 아빠들을 위한 따뜻하면서도 과학적인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책이기도 합니다. 하리하라 선생님의..
대한민국 대표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이은희 선생님이 『엄마 생물학』이라는 새로운 책을 가지고 ㈜사이언스북스의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어렵기만 한 첨단 과학의 세계를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소화하기 쉽게 만들어 떠먹여 주어 왔던 ‘과학 엄마’ 하리하라 선생님이 이번에는 그 ‘엄마’의 생물학적, 철학적, 사회적 본질과 의미를 치밀하게 분석해 갑니다. 하지만 이 책은 냉철하기만 한 과학책이 아닙니다. 엄마가 될 사람들, 아이와 함께 피, 땀, 눈물, 그리고 웃음을 나누고 있는 현재 엄마들, 그리고 한때 엄마였고 이제는 할머니인 어르신들, 그리고 엄마 옆에서, 엄마와 함께 아이를 만들고 키우고 있는 아빠들을 위한 따뜻하면서도 과학적인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가 가득 담긴 책이기도 합니다. 하리하라 선생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인 지금은 먼 과거처럼 느껴지지만, 한때 미세 먼지가 사회적 이슈의 중심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과연 그때 미세 먼지는 중국에서 온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생선을 밀폐 공간에서 구워 댄 탓이었을까요? 최근 강력 사건만 발생했다 하면 “조현병 환자”라는 단어가 법칙처럼 등장하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까요?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대학 병원 약사 출신으로 통계학을 전공한 “글 짓는 약사” 박한슬 작가님의 신간 『숫자 한국』에 그 답이 있습니다. 미세 먼지 지수, 노조 조직률, 합계 출산율 등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20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숫자의 힘과 숫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말하는 책입니다. 이번 과학+책+수다에서는 이 책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