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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Books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과학 저술가로 이름 높은 스티븐 핑커의 계몽주의 예찬이자, 비관주의와 가짜 뉴스가 정론과 언론을 가장하는 시대에 대한 비판인 『지금 다시 계몽』의 전자책이 2023년 5월 전격 출간되었습니다. 이성과 진리의 끈질긴 추구가 우리 사회를 조금씩 개선시켜 나간다는 주장을 담은 이 책은 문명의 건설 이후 인류가 폭력을 수천 년간, 진퇴는 있지만, 꾸준히 감소시켜 왔음을 보여 주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인간의 정신사 전반으로 확장한 것이기도 합니다. 2016년 5월 스티븐 핑커는 서울 디지털 포럼(SDF)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이 방한을 기회로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최재천 당신 국립 생태원 원장, 전중환 경희 대학교 교수 등과의 좌담을 마련해서 세계 최고 수준 지식인들..

벽돌책의 대명사 사이언스 클래식 시리즈의 최신간으로 전미 과학 작가 협회 사회 저널리즘 과학 상 수상작이기도 한 『웃음이 닮았다: 과학적이고 정치적인 유전학 연대기』가 출간되었습니다. 2021년 동아일보 올해의 책에 선정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등 다수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긴 전문 번역가 이민아 선생님이 번역을 맡았습니다. 이 책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공동 저자인 브라이언 헤어가 “시인의 유려함과 과학자의 전문성으로 창조해 낸 논픽션 스릴러”라고 평한 바로 그 책이기도 합니다. 이민아 선생님이 (주)사이언스북스의 독자들을 위해 번역 후기를 투고해 왔습니다. 독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유전, 당신이 아는 거, 아는 게 아닙니다 문과 출신자가 감히 이 무시무시한 분량의 과학책을 해 보겠다고..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과학 저술가로 이름 높은 스티븐 핑커의 계몽주의 예찬이자, 비관주의와 가짜 뉴스가 정론과 언론을 가장하는 시대에 대한 비판인 『지금 다시 계몽』의 전자책이 2023년 5월 전격 출간되었습니다. 이성과 진리의 끈질긴 추구가 우리 사회를 조금씩 개선시켜 나간다는 주장을 담은 이 책은 문명의 건설 이후 인류가 폭력을 수천 년간, 진퇴는 있지만, 꾸준히 감소시켜 왔음을 보여 주는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를 인간의 정신사 전반으로 확장한 것이기도 합니다. 2016년 5월 스티븐 핑커는 서울 디지털 포럼(SDF)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이 방한을 기회로 ㈜사이언스북스에서는 최재천 당신 국립 생태원 원장, 전중환 경희 대학교 교수 등과의 좌담을 마련해서 세계 최고 수준 지식인들..

과학적이고 정치적인 유전학 연대기 웃음이 닮았다 칼 짐머 | 이민아 옮김 전미 과학 작가 협회 과학 사회 저널리즘 상 수상작 우생학, 인종주의, 성차별로 얼룩진 유전학의 빛과 그림자 유전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경이롭다. — 찰스 다윈 우리가 개발한 것은 생명의 암호를 수정하는 도구였다. — 제니퍼 앤 다우드나 과학 저널리스트 칼 짐머는 첫 딸의 탄생을 기다리면서 유전 질환의 가능성을 알게 되자 노심초사한다. 예일 대학교 분자 생물 물리학 및 생화학 겸임 교수인 짐머는 《디스커버》에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출발해 과학 저술가로서 최고 영예인 내셔널 아카데미 과학 커뮤니케이션 상을 비롯해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심층 보도로 퓰리처 상 공공 서비스 부문을 수상한 《뉴욕 타임스》 탐사 보도팀 ..

2021년 12월 26일 에드워드 윌슨이 세상을 떠나고 벌써 1년여가 지났습니다. 사회 생물학과 통섭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과학계에 선물하고, 그만큼 커다란 숙제를 후학들에게 남겨 주고 간 거죠. 그는 미국에서도 과학 대중화가 상아탑 학자들의 멸시 어린 시선을 받던 시절부터 자신의 과학적 연구와 통찰을 대중과 나누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두 차례나 주어진 퓰리처상은 그의 과학 대중화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이죠. 하버드를 은퇴하고 실버타운에 들어가 노년을 보내면서도 그의 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미국 지식 사회를 뜨겁게 달군 『지구의 정복자』, 『인간 존재의 의미』 같은 베스트셀러가 그의 말년에 나온 대표작들이죠. 그의 책을 꾸준히 펴내 온 ㈜사이언스북스에서 그의 말년의 피와 땀이 어린 책이 한 권..

사회들의 기원에 대하여 새로운 창세기 에드워드 윌슨 | 김성한 옮김 『지구의 정복자』를 잇는 퓰리처상 수상자의 마지막 진사회성 연구! 진화사 속의 6개의 대전환! 그 속에 인류 문명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인류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자신을 얼마나 충분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 여기에는 단지 과거 3,000년 동안의 역사 시대, 1만 년에 걸친 문명 시대만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완전한 모습의 호모 사피엔스의 출현과 더불어 시작된 20만 년 동안의 우리 종의 역사에 대한 이해, 더 멀게는 현생 인류 이전 수백만 년에 걸친 계통의 역사에 대한 이해까지도 포함된다. 이것들을 이해하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철학에서 제기되고는 했던 다음과 같은 궁극적 질문, 즉 ‘우리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