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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클래식] 3/10 : 중력의 장 방정식 (1915) 본문
물리학의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역사를 바꾼 논문 10편을 골라 그 논문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학문사적 맥락과 그 후의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물리학 클래식」
그 10편의 논문을 매일 한 편씩 공개합니다.
1.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 동역학에 관하여」 (1905)
2. 어니스트 러더퍼드, 「물질에 의한 알파 및 베타 입자의 산란과 원자의 구조」 (1911)
세 번째 논문은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중력의 장 방정식」(1915년)
1915년 11월 25일자로 발표된 「중력의 장 방정식」은 원래 독일어로 씌어졌다. 일반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논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역사적인 논문은 단 4쪽이다.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의 기초」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건축물을 새로 지었으며, 여태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설계했다. 그 속에서 후대의 우리는 편안하게 우주의 질서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1915년 11월 25일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방정식을 완성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1915년의 「중력의 장 방정식」은 아인슈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완성한 논문이고 1916년의 「일반 상대성 이론의 기초」는 그간의 노력을 집대성한 논문이다.
아인슈타인이 혁명적인 중력 이론을 고민할 때 고전적인 뉴턴 역학을 아주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 점이다. 흔히들 상대성 이론이 뉴턴 역학을 무너뜨렸다고 쉽게 말하지만 실제 논문을 들여다보면 그런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뉴턴의 고전 역학은 자기 나름의 영역에서 훌륭하게 작동하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이것을 무작정 폐기해 버리지 않는다.
「물리학 클래식」 본문 중
물리학 클래식
: 물리학 원전을 순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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