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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클래식] 10/10 큰 N 극한에서의 초등각장론과 초중력 (1998년) 본문
물리학의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역사를 바꾼 논문 10편을 골라 그 논문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학문사적 맥락과 그 후의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물리학 클래식」
그 10편의 논문을 매일 한 편씩 공개합니다.
1.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 동역학에 관하여」 (1905)
2. 어니스트 러더퍼드, 「물질에 의한 알파 및 베타 입자의 산란과 원자의 구조」 (1911)
3.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중력의 장 방정식」 (1915년)
4.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운동학적 역학적 관계들에 대한 양자 이론적 재해석」 (1925년)
5. 에드윈 허블, 「외계 은하 성운들의 선속도와 거리 사이의 관계」 (1929년)
6. 존 바딘, 월터 브래튼, 「트랜지스터, 3극 반도체」 (1948년)
7. 존 바딘, 리언 쿠퍼, 존 슈리퍼, 「초전도성 이론」 (1957년)
8. 아르노 펜지어스, 로버트 윌슨, 「초과 안테나 온도의 측정」(1965년)
열 번째 논문은 바로,
후안 말다세나, 「큰 N 극한에서의 초등각장론과 초중력」(1998년)
1997년 하버드 대학교의 이론 물리학자 후안 마르틴 말다세나(Juan Martin Maldacena)가 발표한 「큰 N 극한에서의 초등각장론과 초중력(The large N limit of superconformal field theories and supergravity)」(1998년)은 초끈 이론 40여 년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논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흔히 「말다세나 추론(Maldacena conjecture)」으로 널리 알려진 이 논문(이하 「말다세나 추론」)은 중력 이론과 양자장론(줄여서 장론(field theory)이라고도 한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말다세나 추론」은 발표된 지 불과 10여 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8,000회 가까이 인용되어 스티븐 와인버그의 1967년 논문 「경입자 모형」(9장 참조)의 피인용 기록을 이미 추월했다. 말다세나 추론은 아직 완전하게 증명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말다세나 추론이 리만 가설2)처럼 아직 증명되지 않았지만, ‘사실’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말다세나 추론」은 끈 이론과 양자장론이 별개의 이론이 아니라 하나의 이론이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긴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통념과는 달리 양자장론이 보다 근본적인 이론(초전도 현상에 대한 BCS 이론처럼)이고 끈 이론이 현상적인 이론(란다우-긴츠버그 이론처럼)일지도 모른다.
「물리학 클래식」 본문 중
드디어 「물리학 클래식」 에 등장하는 10개의 논문을 소개했습니다. 포스팅을 보고 직접 10개의 논문을 꼽아 보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이 선정에 동의하시나요? :-) 이 논문들의 의의에 대해서는 이제 곧 출간될 책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9/8(토)부터 주요 서점에서 보실 수 있게 출간할 계획입니다. 주말에 인터넷 서점에 등록되고 실제 서점에서는 다음 주에 보실 수 있습니다. ㅠ.ㅠ
물리학 클래식
: 물리학 원전을 순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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