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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협력자」 출간 예고! 본문
초협력자
세상을 지배하는 다섯 가지 협력의 법칙
요즘 '협력'이 주요 키워드가 아닐까 싶은데요,
곧 출간 예정인 「초협력자」의 표지 시안과 함께 어떤 책인지 간단히 소개합니다.
최후의 승자는 협력하는 자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 집단을 창발시키는
협력의 다섯 가지 법칙
죄수의 딜레마에서 배신을 딛고 협력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이기적 유전자를 넘어 이타적 집단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할까?
특히 이전투구로 가득한 뼛속까지 이기적인 인간들의 세계에서 자기희생이나 협력이 발생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어떻게 이기적인 유전자를 넘어, 경쟁하고 배신하는 개인을 넘어, 이타적인 집단이 출현할 수 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40억 년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다세포 유기체로부터 우리 인간이라는 존재, 그리고 우리가 지닌 언어와 도덕, 종교, 민주주의 등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창발시킨 가장 주요한 힘으로 협력의 다섯 가지 법칙을 천명한다. 그리고 놀랍게도 수학과 경제학, 네트워크 과학, 진화 생물학을 넘나들며 협력의 세계에서 찾은 증거들은 지구상 그 어떤 종보다도 우리 인간이 협력의 법칙을 잘 활용해 온 초협력자들임을 가리키고 있다. 오늘날 시장의 붕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공유지의 비극으로 대표되는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협력의 능력을 다시금 다듬고 확장시켜야 한다. 창의적인 발상을 끌어올려 최고의 결과물을 얻고자 한다면 기업과 사회 조직, 공동체는 협력의 시대로 돌아서야 한다. 이제 당신은 초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초협력자가 만드는 기업, 국가, 사회, 그리고 진화의 미래
“이기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를 짓밟아야만 한다고 묘사되는 현실의 다른 측면에서는 남을 위해 협동하고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몸속 세포 조직에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복잡한 사회가 제대로 유지되고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심지어는 경쟁 메커니즘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라도 구성원들 사이에 협력적 행동이 핵심적임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 주고 있으며, 경쟁 속에서 협력적인 자들이 살아남고 번성해 갈 수 있는 메커니즘들을 규명하고 있다. 『초협력자』에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부터 지금까지 협력적 행동의 진화를 둘러싸고 진행되어 온 연구 성과물들이 녹아 들어가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또 다른 측면에서 수많은 협력의 산물이다.” ―최정규(『이타적 인간의 출현』의 저자, 경제학자)
이 시대의 가장 창의적인 과학자 마틴 노왁과 최고의 과학 저술가 로저 하이필드가 만들어 낸 이 책은 협력의 신비를 푸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모조리 바꿔 놓을 것이다. ―스티븐 스트로가츠(『동시성의 과학 싱크』의 저자, 수학자)
마틴 노왁은 진화 생물학계 선봉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학자이다. 그가 협력과 이타성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들은 오늘날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에 속한다. ―에드워드 윌슨(『통섭』의 저자, 생물학자)
마틴 노왁은 협력의 진화, 언어의 진화 연구에 전에 없는 새로운, 그리고 엄밀한 아이디어들을 주입하였다. ―스티븐 핑커(『빈 서판』의 저자, 심리학자)
저자 소개
마틴 노왁 Martin A. Nowak
수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이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생화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세계적인 분자 진화 생물학자인 페테르 슈스터(Peter Schuster)와 준종 이론(quasi-species theory)을, 진화 게임 이론의 개척자인 카를 지그문트(Karl Zigmund)와 인간에서의 협력의 진화를 연구하여 1989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게임 이론을 진화 생물학에 적용함으로써 진화 생물학 분야에 탄탄한 수학적 이론의 기초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HIV를 비롯하여 바이러스성 질병과 암, 인간 언어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생물학 전반과 진화 경제학의 발전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옥스퍼드 대학교 수리 생물학 교수를 지냈으며 그 후 프린스턴으로 옮겨 고등 과학원 최초로 이론 생물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 생물학과 및 수학과 교수인 동시에 진화 동학 프로그램(Program For Evolutionary Dynamics) 책임자를 맡고 있다. 30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그중 40편이 《네이처》에, 15편이 《사이언스》에 게재되었다. 특히 2010년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과 함께 쓴, 진화론의 꽃인 혈연 선택 이론에 반기를 든 논문이 《네이처》 표제 기사로 실리면서 진화 생물학계에 크나큰 논쟁을 불러왔다. 전 세계 생물학 분야와 수학 분야의 천재들이 일명 ‘노왁 랜드(Nowakia)’로 불리는 그의 연구실로 모여들어 수학을 도구로 생명의 기원과 진화, 협력과 이타성의 비밀을 푸는 모험에 동참하고 있다.
로저 하이필드 Roger Highfield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물리 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ILL(INSTITUT LAUE-LANGEVIN)에서 중성자의 정반사를 연구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뉴사이언티스트》에서 20여 년간 과학 기자로 근무하며 과학계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과 새로운 소식들을 깊이 있게 전하여 영국 언론인 상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영국 국립 과학 박물관과 철도 박물관 등을 포함한 과학 박물관 그룹에서 대외 언론과 홍보 등을 담당하는 책임자로 있는 동시에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여러 매체에서 과학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세계적인 발생학자 이언 윌머트(Ian Wilmut)와 함께 쓴 『복제양 돌리 그 후』를 포함해 『해리 포터의 과학』, 『예수도 몰랐던 크리스마스의 과학』 등 여러 권의 대중 과학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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