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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 살롱] <시즌 3> 마지막 강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님과 이명현 박사님 대담 본문

책 이야기/사이언스 스케치

[칼 세이건 살롱] <시즌 3> 마지막 강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님과 이명현 박사님 대담

Editor! 2015. 5. 21. 11:59

[칼 세이건 살롱] <시즌 3> 마지막 강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님과 이명현 박사님 대담



1월부터 <시즌 3>에 걸쳐 진행된 [칼 세이건 살롱]이 5월이 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시즌 3>의 마지막 강연이자, [칼 세이건 살롱] 마지막 강연에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님을 모시고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정모 관장님은 처음, [칼 세이건 살롱]을 기획할 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시며 

현재의 [칼 세이건 살롱]의 형태를 잡아가는데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처음은 평소와 같이 이명현 박사님의 강연으로 꾸며졌습니다. 이정모 관장님과의 대담으로 

강연은 10분 이내로 짧게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 바로 <코스모스> 오리지널 영상 

마지막 편을 다 함께 감상하였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칼 세이건을 만나왔는데, 

이게 마지막이라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즌 1>에서부터 <시즌 3>에 이르기까지 [칼 세이건 살롱]을 이끌어오신 

이명현 박사님과 마지막 강연 게스트로 초청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님입니다. 

이명현 박사님의 입담이야 여지까지 강연을 들어오며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이정모 관장님의 유쾌한 입담이 더해지니 시너지 효과가 나는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포괄적인 주제인 '과학'과 관련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질 좋은 강연을 기획하고 있는 이정모 관장님도 함께 있어서인지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와 현재 과학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과학출판사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왔는데요. 이때 이정모 관장님이 조금 뜨끔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


  다른 출판사에서는 저자에게 그림 없는 미술책, 알파벳 없는 영어책을 써달라고 하지 않는데 유독 과학출판사들은 화학식이 없는 화학책, 수학식이 없는 과학책을 써달라고 한다.

─ [칼 세이건 살롱],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정모 관장


이에 대하여 사이언스북스 편집장님은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오는 책 중 수학식이 있어도 

잘 나가는 책이 있다. 독자들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이언스북스에서는 필요에 의한 수학식과 화학식을 굳이 눈치보며 지우지 않고 

낼 예정이라는 것!




지금까지 영상이나 우주, 칼 세이건에 관련된 질문들이 주로 나왔다면 

이 날은 우리나라의 과학 교육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이야기도 많이 오갔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과학교육에 대해 좋은 방안을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도 결국 입시 이야기에서 말문이 막힌다. 모든 교육이 입시로 종결되는 것이 안타깝다.

─ [칼 세이건 살롱], 이명현 박사




책도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이명현 박사님은 최재천 교수님의 『과학자의 서재』와 

제인 구달의 『인간의 그늘』을, 이정모 관장님은 전반적인 사이언스북스 책들과(^^) 

비룡소에서 출간된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와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파토'로 더 유명한 

원종우 선생님과 공동집필한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과학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고 있다면 대학생들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대학 교과서들도 

꼭 읽어보길 권장했습니다.




이것으로 [칼 세이건 살롱] <코스모스> 오리지널 함께 보기 행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칼 세이건 살롱]이 전부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이명현 박사님의 <칼 세이건 전작 읽기>가 블로그에 연재될 에정이니 

많이 구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칼 세이건 살롱 강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해주신 이명현 박사님께 감사드리고, 

이 날 게스트로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이정모 관장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칼 세이건 살롱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던 분들과 

끝까지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유익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니 사이언스북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