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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새로운 생물학이 '수포자'를 구원하리라" 본문
조선일보에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님의 『생명의 수학』 서평이 올라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학을 잘 못하지만 과학이 하고 싶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과학분야가 '생물학'이죠. 그래서 이언 스튜어트의 『생명의 수학』이 출간되고 난 뒤에 많은 생물학도들이 탄식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평을 써주신 최재천 원장님도 고교시절에 좀처럼 오르지 않는 수학 점수로 힘들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하지만 하버드대에서 배운 수학에서 수학의 새로운 길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십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 20대 초반 하버드대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수학을 다시 공부하며 나는 알았다. 내가 수포자가 된 것은 대한민국의 수학 교육이 나를 포기했기 때문이었다는 걸. 그래서 나는 오늘 또 한 번 수학 특강을 자원한다.
이제는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 그러나 과학자가 되고 싶어서 과학의 길로 뛰어든 생물학도들에게 새로운 '생물수학'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습니다.
과학자는 되고 싶은데 수학에 자신이 없어 생물학을 택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당당히 생물학에 뛰어든 다음 수학을 품어라. 그러곤 전혀 새로운 '생물수학'을 만들어내라. 저자는 말한다. "생물학에서의 수학은 자신만의 특별한 성격이 있다." 생물학이 이끄는 21세기 수학은 수포자들의 변신을 기다린다.
수포자들이 백배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생명의 수학』 서평. 아래 링크로 들어가 전문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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