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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의 후예나는 천문학자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천문학자 이석영 교수의 인생과 우주 이야기하나의 별에서 태어난 초신성의 후예 우리의 존재는 그 자체가 기적과 같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물의 기본 원소인 수소는 우주가 빅뱅 후 처음 수 분 동안 만들어 낸 것이고, 나머지 원소는 모두 그 후에 우주의 별이 만든 것이다. 지구에 우리가 태어나고 존재하기 위해 반드시 태양이 태어났어야 했고, 무거운 별들이 과거에 존재했어야 했으며 우리 은하의 존재를 위해 암흑 물질이 집을 만들어야 했다.-본문에서 우주에 우리 말고 다른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오로지 우리만 이 광활한 우주에 존재한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 모든 복잡한 과정이 꼭 필요했던 것이다. 나 하나의 존재를 위해 실로 전 우주가 일을 ..
275호에 실린 사이언스북스 한 편집자의 글, "달빛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면"을 5회에 걸쳐서 블로그에 올립니다. 문과 출신(!)으로 과학 편집자의 길을 걷게 된 한 편집자의 이야기, 재밌게 봐주세요. 서울문고의 추억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 과학해서 행복합니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운 달이 내려다본다 "리처드 파인만을 만나다"편에 이어서... 선배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역시 책은 만들수록 어렵다. 그래서인지 신입 편집자 시절 어렵다, 힘들다 하소연하던 것은 슬그머니 웃어넘길 만한 모험담으로 승화되어 버리는 것 같다. 어쩌면 처음 2년 동안 『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사이언스북스, 2006년)에 매달려 있느라 더 박진감이 넘쳤는지도 모르겠다.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와 함께 소위 과학하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