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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도 재미로 할 것 ~ 파인만!

Editor! 2012. 6. 14. 14:48

지식채널e : 문제는 재미다 (2012.3.26 방영)

DAUM에 EBS 지식 페이지가 오픈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지식채널e를 편하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엔 EBS 홈페이지에 로그인해서, 그것도 IE 브라우저에나 볼 수 있었죠. DAMU의 서비스 론칭 기념으로 '파인만'편 이야기를 소개해 봅니다.


...물리학도 재미로 할 것이며, 중요성 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내킬 때만 하면 되는 것이다. (중략) 내가 노벨상을 받게 된 그림(파인만 도형!)을 비롯한 모든 업적은, 흔들리며 날아가는 접시를 생각하며 시간을 낭비한 일에서부터 나왔다. 
 「파인만」 중

EBS의 방송은 파인만의 바로 이 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파인만!」의 간단한 소개와 블로그에서 파인만에 관한 읽을거리를 살짝 소개해 봅니다. 


1. 두 천재의 대결!
2011년 12월의 '책 대 책'은 두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과 머리 겔만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대담회 정리를 읽어 보시면 새삼스럽게 파인만의 대담함을 느끼게 됩니다.
* 물리학자 파인만, 그의 아버지, 그의 첫사랑 : 번역하신 홍승우 선생님의 「파인만!」서평 (크로스로드)

2. 레너드 서스킨드가 본 파인만
"무엇보다 그는 위대한 지성이었다. 그는 모든 것을 쉬워 보이게 만들었다"   레너드 서스킨드는 파인만을 이렇게 묘사하는데요, 「블랙홀 전쟁」에서 파인만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지요. 


「파인만!」소개



리처드 파인만은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인 동시에 맨해튼 프로젝트의 중심지인 로스앨러모스에서 금고 털기에 몰두한 괴짜 과학자, 드럼과 봉고 연주를 사랑한 교수, 술집 여자와 마주 앉아 미국 항공 우주국의 진실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 익살꾼, 단골 술집에 걸 누드 그림을 그려 준 아마추어 화가, 위엄 있는 교수라면 꺼려할 학부 1학년생 강의를 통해 물리학의 신비를 유쾌하게 설명해 낸 위대한 스승이었다. 그는 웃음 넘치는 모험 가득한 인생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과 진솔한 삶의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그에 대한 대중들의 사랑은 놀랍다. 뉴턴, 다윈, 보어, 하이젠베르크 같은 과학의 거인들이 항상 그들의 이론(뉴턴 역학, 다윈 진화론, 보어의 원자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으로 기억되는 것에 비해 리처드 파인만은 항상 ‘그 자신의 이름으로’ 기억된다. 



「파인만!」은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와   남이야 뭐라 하건!」을 합본하여 연대순으로 재편집하고, 그동안 파인만과 관련해 새로이 밝혀진 사실들에 대해서는 각주를 달아 친절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으며, 책의 처음과 마지막에는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파인만의 동료 프리먼 다이슨과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인 앨런 앨다의 글을 첨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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