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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뉴스!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2012 올해의 과학 도서'

Editor! 2012.12.10 13:53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2012 올해의 과학 도서!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가 학생 및 과학에 관심 있는 대중들의 과학적 사고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과학 양서를 선정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2012년도 선정 10종의 도서 중 사이언스북스의 책이 2(「다윈 지능」, 물리학 클래식)이 선정되었습니다. 2종 이상이 선정된 것은 사이언스북스 뿐이네요. :-) 2010년엔 10종 중 4종, 2011년엔 10종 중 3종이 사이언스북스 책이었는데, 내년엔 많이 분발해야겠네요! 

- 2010년 선정 도서 보기 / 2011년 선정 도서 보기


"2012 올해의 과학 도서" (10종)

 도서명

저자 및 역자 

출판사 

 과학의 천재들

 앨런 라이트먼 / 박미용, 이성렬, 임경순, 김창규

 다산초당 
 다윈 지능  최재천  사이언스북스
 멀티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 박병철  김영사
 물리학 클래식  이종필  사이언스북스
 보이지 않는 세계  이강영  휴먼사이언스
 사라진 스푼  샘 킨 / 이충호  해나무
 세상은 어떻게 끝나는가  크리스 임피 / 박병철  시공사
 얽힘의 시대  루이자 길더 / 노태복  부키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리처드 도킨스 / 김명주  바다출판사
 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제프리 베넷 / 이강환, 권채순

 현암사

작년엔 국내 저자분의 책이 4권 선정되었는데, 올해는 3권이네요. 내년엔 더 많은 국내 저자분들의 책이 선정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중과학서 쓰는 것이 본인에겐 메리트도 별로 없고 - 게다가 책이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니고! -  고생만 하시는 일이긴 합니다만... -.ㅜ


선정위원 총평 국형태 (가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올해 초반 불거졌던 시조새 논란을 돌이켜 보면, 한국의 과학이 보통교육의 일환으로 널리 시행되고는 있지만, 과학이 본래 추구하는 바와 달리 아직도 시험과목 정도로밖에 인식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과학이 추구하는 합리적 사고방식은 종교적 신념과 대치될 이유가 없으며, 전문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과학적 사고방식은 우리 생활 속에서 더 친밀하게 활용될 수 있다. 아태이론물리센터가 매년 '올해의 과학도서'를 선정해서 잘 써진 대중을 위한 과학책이 널리 읽혀지도록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올해 1차로 추천된 책은 151권에 달했다. 이 중에는 생물학과 의학에 관련된 책이 가장 많았지만 추천 상위에는 물리학 관련 책들이 다수 있었다.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정기준으로 논의한 끝에 결국 1차 추천 상위에 오른 책들이 상당수 선정되었다. 물리학연구센터의 활동과 관련된 추천자 풀에서 추천을 받다보니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레 물리학 관련 책들이 상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1차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던 「사라진 스푼」은 작년에 선정이 막 끝난 후에 출간이 되어서 심사대상에서 제외된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행히 올해 선정 작품에 포함되었다. 물리학자 이강영은 작년의 「LHC 현대물리학의 최전선」 에 이어 올해도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해 다시 한 번 선정 작품을 내는 기염을 보였다. 


선정위원 총평에 이어 사이언스북스의 두 책 - 다윈 지능」과 「물리학 클래식」의 선정평을 옮겨 봅니다. 



다윈 지능

여전히 사람을 동물에 포함시키기를 불쾌하게 여기고 거부하는 중세 기독교의 사람들이 버젓이 살고 있는 세상. 과학교과서에 진화론이 실려 있는 것이 못마땅해서 그 내용을 삭제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중세기독교인들이 날뛰며 살고 있는 세상. 중세의 어느 유럽 도시의 모습이 아니다. 2012년의 대한민국, 바로 이곳의 씁쓸한 풍경이다. 

「다윈 지능」은 현대의 교양인으로서 또 상식인으로서 마땅히 갖춰야할 상식이자 교양이어야 할 가장 기초적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놓고 있다. 신앙이나 믿음이라는 이름의 거짓이 판치는 미혹의 세상을 떨치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책이다. 

이명현 (세티코리아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물리학 클래식

20세기 물리학이 일궈낸 위대한 발견들, 그리고 그 중에서 추려내었다는 10가지가 무엇인지 우선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가는 그것들이 발표된 원전 논문들만으로도 인류가 외계로 떠나 현대물리학의 성취를 이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열 개의 논문을 선정하는데 작가의 주관이 개입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현대물리학에서 이들 개개의 논문이 갖고 있는 무게에 대해서는 많은 물리학자들도 공감할 것이다. 이종필의 물리학 클래식은 현대물리학의 위대한 성취라는 학문적 성좌에 오른 열 개의 원전논문들을 소개한다. 논문을 단순히 번역하는 방식을 피해서, 직관적인 설명과 함께 당시 학문세계의 흐름을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논문들이 품고 있는 경이로운 자연관과 혁신적인 우주관을 전달한다. 일반인은 전문지식 없이도 현대물리학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물리학도들은 원전논문을 대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형태 (가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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