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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할 때 개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지만 개에게는 우리가 자기 삶의 전부인 거예요" 본문
"개는 키우면 귀엽지만은 않거든요. 문제는 그런 충동 입양인 것 같아요.
잘 모르고 키워서 일어나는 문제.
그런데 사실 그렇게 해서 사람은 힘들 일이 없어요.
'나 못 키우겠어' 버리면 그만이지만 그 개가 당하는 고통은 너무 크잖아요.
생활할 때 개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지만 개에게는 우리가 자기 삶의 전부인 거예요."
"내 삶이 힘들고 외로워서 또는 강아지가 예뻐서,
이런 것 때문에 개를 키우고 싶어 하지만,
(강아지는) 내가 원하는 좋은 점만 갖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개는 살아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내가 싫어하는 점도 가질 수 있어요.
털 날리고 짖고 또는 대소변을 못 가릴 수도 있고
쓰레기통을 뒤져서 집을 엉망으로 해놓을 수도 있고
이런 안 좋은 면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그런 것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
이런 것까지도 생각할 수 있을 때 개를 입양하는 게 맞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김소희 (『아주 특별한 동물별 이야기』, 『초능력 동물원』 저자)
EBS 다큐멘터리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인터뷰 중
'(EBS)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 추천 도서' 포스팅에서 EBS의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편 유튜브에 등록된 동영상과 추천 도서를 소개했는데요, 역시 같은 다큐멘터리에 인터뷰이로 출연하신 김소희 선생님의 책도 소개해 봅니다.
* EBS 하나뿐인 지구 :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방영 : http://home.ebs.co.kr/hana/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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