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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인 구달> 시사회 및 시네마톡 : 김산하 박사, 제인 구달, 임순례 감독, 백은하 기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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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인 구달> 시사회 및 시네마톡 : 김산하 박사, 제인 구달, 임순례 감독, 백은하 기자

Editor! 2014. 12. 2. 14:30

영화 <제인 구달> 시사회 및 시네마톡

김산하 박사, 제인 구달, 임순례 감독, 백은하 기자




제인 구달 박사님을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처음 만나고 난 뒤, 하루 뒤인 월요일에는 CGV신촌아트리움에서 다시 뵐 수 있었습니다. 11월24일 오후 7시에 신촌아트리움에서 영화 <제인 구달> 시사회를 열었는데요. 제인 구달 박사님은 이전에 한국에 있는 '뿌리와 새싹' 모임 행사를 마치고 바로 시네마톡 일정에 오셨습니다.




시네마톡은 영화 <제인 구달>이 다 끝난 뒤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시사회 오신 분들은 다들 제인 구달 박사님이 오실 걸 알고 있었는지, 영화가 끝이 나도 자리를 뜨지 않으시더라고요. 앉은 순서로 왼쪽에서부터 통역을 맡아주시는 김산하 박사님, 제인 구달 박사님, 동물보호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하신 임순례 감독님 그리고 진행을 맡아주신 백은아 기자님입니다.




시네마톡은 강연회와 다르게 바로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받으며 진행되었습니다. <제인 구달>을 보고 난 뒤라서 그런지, 영화와 관련된 제인 구달 박사님의 삶에 대한 궁금한 점과 동물보호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많았습니다.




수의사를 꿈으로 한 학생의 질문이나,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데 난감함을 겪고 있다는 질문, 그리고 '뿌리와 새싹'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의 질문까지. 폭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질문들과 대답이 오갔습니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모든 분들의 질문을 들어보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대표 임순례 감독님도 이번 시네마톡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아마 이 날 시사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자연과 동물보호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일텐데 앞으로 자신이 나가야하는 길에 대한 해답을 많이 얻어가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덧붙여서 김산하 박사님의 재치 있는 통역 덕에 지루하지 않고 몇 번이나 웃음이 터지는 재미있는 시네마톡이었습니다. ^^ 조만간 김산하 박사님의 신간도 사이언스북스에서 나오게 될 예정이니 꼭 주목해주세요!




시네마톡이 다 끝나고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은 저 멀리에 작게 보이네요! 본래 이 날은 제인 구달 박사님의 건강 상 시네마톡만 하고 사인회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인 구달 박사님이 책을 가지고 온 사람들에 한해서 사인을 해주시겠다고 선뜻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질서 없이 복잡해보이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앞으로 나온 분들은 사인을 받는 줄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제하였고 사인을 받을 분들도 줄을 서서 차례차례 사인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직접 책에 제인 구달 박사님이 사인을 해주셨습니다.




제인 구달 (2014)

Jane's Journey 
9.8
감독
로렌츠 크나우어
출연
제인 구달, 안젤리나 졸리, 피어스 브로스넌, 코피 아난
정보
다큐멘터리 | 독일, 탄자니아 | 111 분 | 2014-11-27


영화 <제인 구달>은 2010년에 제작되었지만 이번에 국내에서 첫개봉하는 작품입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의 삶이 전반적으로 묻어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침팬지 연구를 시작한 20대의 이야기에서부터 한 차례의 이혼과 다시 찾아온 사랑, 바닷가재 수출 사업을 하는 아들과의 갈등 그리고 왜 동물을 연구하는 학자에서 동물보호 운동가로 활동하게 되었는지까지. 제인 구달 박사님의 삶을 영상으로 바라보며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북스의 『제인 구달』, 『인간의 그늘에서』를 읽어보아도 제인 구달 박사님의 업적과 생애를 알아보기 좋으니 함께 추천드립니다. ^^


▶ 『제인 구달』 도서정보 (클릭)

▶ 『인간의 그늘에서』 도서정보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