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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주제로 한 4인4색 강연쇼 <공간에 공감하다> 정재승 교수님 강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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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주제로 한 4인4색 강연쇼 <공간에 공감하다> 정재승 교수님 강연

Editor! 2015. 8. 27. 16:53


공간을 주제로 한 4인4색 강연쇼 <공간에 공감하다>



8월 24일에 강남 스칼라티움에서 <공간에 공감하다>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 강연은 공간을 주제로 하여 위아카이 노미경 대표님, 스칼라티움 신상수 대표님,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의 공저자이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 홍익대 조한 교수님 총 네 분의 강연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강연으로 조한 교수님과 노미경 대표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조한 교수님은 건축학과 출신으로 건물에 깃든 기억(추억)의 의미에 대해 철학적이면서도 뜻깊은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특히 옛건축물이 현대에 곳곳에 살아 있음을 보여주며 추억과 기억을 담은 공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노미경 대표님은 병원 실내디자인을 하게 된 계기와 병원 내부를 디자인 하기 위해 병원 안의 사람들 이야기에 경청한 경험 등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인간의 삶에서 공간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세 번째 강연은 정재승 교수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정재승 교수님은 뇌과학을 통해 공간을 해석하는, 신경건축학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공간이 뇌에 어떤 영향을 주며, 어떤 공간이 창의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풀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창의적인 영감을 저널 클럽, 학회, 논문, 토론 등을 통해 많이 얻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소통의 시간만큼 중요한 것은 고독의 시간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롯이 문제와 둘이 정면 승부하는 시간들이 있어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강연 MEMO

내 삶에 고독의 시간을 주는 밀실은 어디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생각을 정교하게 만들어주는 광장은 어디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나의 시간들을 담아내는 그릇으로의 공간이 중요합니다. ─ 정재승 교수님





정재승 교수님 강연 때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느라 바쁘시더라고요. ^^; 정재승 교수님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강연의 장소인 스칼라티움의 신상수 대표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스칼라티움에 담은 공간의 미학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간을 구성하는 것에 있어서의 대표님의 가치관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4 킬로그램의 우주, 뇌』 도서정보 [클릭]


뇌과학에 대해서는 『1.4 킬로그램의 우주, 뇌』에서도 아주 자세히 파고듭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이 책에도 뇌과학의 정수가 담겨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