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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과학의 대화 (1/5)] 왜 과학과 불교인가? 본문
불교와 과학의 대화, 연속 강연
종교와 과학, 과학과 종교는 만날 수 없는 것일까?
불교와 과학의 대화에서 길을 찾는다!
5회의 연속 강연 중 그 첫 번째 강연이 8월 4일(목), 봉은사 내 봉은선원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연속 강연에서 사회를 맡아 주신 김윤성 교수님이 '과학과 불교의 대화' 연속 강연에 대한 의의와 강연자 3분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종림 스님과 우희종 교수님, 장대익 교수님, 세 분이 발표와 토론을 하실 예정이고, 오늘의 강연은 우희종 교수님과 장대익 교수님의 발표와 대담이었습니다.
강연 1. 왜 과학과 불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가?
연속 강연의 인트로로서 "왜 과학과 불교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2009년 출간된 <종교전쟁>은 과학과 종교의 담론을 다루고 있는데, 종교 중에는 (거의) 기독교만을 다뤘던 이유부터 시작했습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종교 비판에 대해 일부에서는 표층적인 면을 가지고 종교를 비판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표층과 심층은 무엇일까? 그리고 기존의 불교와 과학의 담론이 불편한 이유는?
어떤 이는 불교가 다른 지점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과 불교에 대한 담론은 없다고 하지만, 고등종교에는 세계에 대한 존재론과 세계관이 있기 때문에 과학과 충돌하는 지점이 있다.
앞으로 강연에서는 이런 것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마무리하시며 앞으로의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강연 2. 과학 시대에 있어서 불교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너무나 큰 힘과 선물을 준 환원주의가 놓치고 있는 걸 생각할 때가 됐다. 불교가 근대 과학의 패러다임, 자기 초월 자기 개혁에 동감하고 같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과학은 우리 앎의 범위를 넓혀 주지만,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네이밍)하지만, 불교는 그런 의미로부터 놓여나기를 원한다. 언어의 감옥을 부수고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세계를 체험하길 원한다. 이 두 영역에 대해 충분한 암묵지와 소통이 필요하다.
이렇게 우희종 교수님의 발표가 끝나고 이제 발표자 두 분께서 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한 분씩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대담이 진행됐습니다.
블로그에서는 강연 내용을 너무나 조금만 소개하고 넘어가게 되어서 죄송합니다만, 나중에 이 강연 내용들은 책으로 엮여져 나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다음 강연은 8월 11일(목)에 있고, 주제 및 강연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 2회차 강연은 8일(월)까지 신청 받습니다. 신청 페이지 가기
8월 11일 : 두 번째 화두: 불교가 과학에게 바라는 것들
강연 3. 불교인은 과학을 어떻게 보는가?-종림
근대 과학이 맹위를 떨치는 시대에 출가를 해 깨달음의 길에 정진해 왔고, 대장경의 디지털화라는 과학과 종교가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 온 스님으로서 기존 불교계가 과학을 어떻게 봐 왔는지, 그리고 현재 불교는 과학에 무엇을 바라는지, 과학과 불교의 관계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듣는다.
강연 4. 과학과 불교는 만날 수 있는가?-우희종
양자 역학에서 신경과학, 복잡계 과학까지, 티베트 불교에서 선불교까지 과학의 제분야와 종교의 제분파가 교차하고 있는 국내외의 불교와 과학 관련 논의를 장단점을 소개하고, 생명 과학의 연구자로서 불교와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가 어떤 것인지 논의한다.'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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