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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의 힉스 사냥꾼 : 우리 과학자가 들려주는 힉스 입자 이야기 본문

사이언스북스의 책

바벨탑의 힉스 사냥꾼 : 우리 과학자가 들려주는 힉스 입자 이야기

Editor! 2014. 10. 2. 11:39



바벨탑의 힉스 사냥꾼

우리 과학자가 들려주는 힉스 입자 이야기

김동희 / (주)사이언스북스 펴냄 / 280쪽





바벨탑보다 거대한 

지상 최대의 실험 장치, LHC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투쟁



이 책에서는 힉스 입자의 발견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입자를 탐색하는 아주 거대한 과학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입자와 힘 등 물리적 양만 존재하는 것 같은 창백한 자연 세계를 탐구하는 열정적인 이론가들과 실험가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독자들이 가지고 있을 힉스 입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힉스 입자의 물리학적,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발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윤곽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힉스 입자의 발견은 입자 물리학 연구의 끝은 아니다. 오히려 시작이다. 이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에 서 있는 것은 한두 명의 천재가 아니다. 수천 명에 이르는 실험가들과 이론가들이 함께 서 있다. 어떨 때에는 어깨동무를 하기도 하고 어떨 때에는 서로 밀치며 경쟁을 하기도 하지만 이 거대한 사명의 깃발을 공유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인 집단에서는 입자 사이의 역학과는 다른 역학이 작용한다. 이 사람 사이의 역학을 연구하는 것이 사회학이다. 나는 전문적인 사회학자는 아니지만 물리학자들이 만드는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모습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 역시 이 책의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에서







글쓴이 김동희

1983년 서울 대학교 물리 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 대학원에서 입자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페르미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1990∼1992년)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경북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테바트론 가속기를 이용한 CDF 실험을 1990년 이래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그룹 대표로 있다. 현재 CERN의 LHC 가속기를 이용한 CMS 실험을 수행 중이다. BK 고에너지 물리 연구팀장(2002∼2005년)과 WCU 고에너지 충돌 물리 연구단장(2009∼2013년)을 지냈다. 주 연구 분야는 강입자 충돌을 통한 새로운 물리 현상의 발견을 위한 연구로서 새로운 게이지 보손, 초대칭 모형 입자 등 새로운 입자의 탐색 연구를 현재 진행하여 인류의 지식을 넓히는 데 공헌하고 있다. 저서로는 『톱쿼크 사냥』(민음사, 1996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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