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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과학' 출간 본문
제작 완료 전 출간을 살짝 알려드렸던 <웃음의 과학>이 출간되었습니다.
박사 개그맨, 지적인 개그맨, 과학책 독서광 이윤석,
한손에는 과학, 한손에는 코미디를 들고 웃음을 본격 해부하다!!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갓난아기에서부터 친구들의 웃음에 이유도 모른 채 따라 웃는 여고생들에 이르기까지, 늦은 밤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홀로 키득거리는 싱글남에서부터 퇴근 후 삼겹살 집에 둘러앉아 뒷담화를 주고받으며 박장대소하는 직장인들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누구나 웃을 수 있다. 심지어는 타인이 웃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한 맹아들과 웃음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한 농아들도 따로 배움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웃음 지을 수 있다. 웃음에 인색한 사람은 있을지언정, 사고로 뇌나 얼굴 근육을 다쳐 웃음을 잃은 사람은 있을지언정, 애당초 웃음 짓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기침이나 하품, 재채기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늘 함께하는 존재인 탓에 우리는 웃음에 대해, 그리고 웃음이 지닌 중요성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간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각계각층에서 웃음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늘어나면서 웃음이 생각과 달리 별다른 것임을 나타내는 증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대체 왜 웃는 것일까? 태초에 웃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웃음은 다른 동물들에서는 없는, 인간만이 지닌 보편적 특질일까? 미소와 웃음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서로 같은 것일까? 웃을 때 우리 몸과 마음(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17년간 정상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진정한 웃음을 고민해 온 인기 코미디언이자, 박사 개그맨, 지적인 개그맨, 개그계의 철학자로 불릴 정도로 평소 지적 호기심이 충만하고 방대한 독서량을 자랑하는 이윤석 교수가 한손에는 과학, 한손에는 코미디를 들고 웃음에 관한 이 모든 궁금증을 탐구한 『웃음의 과학』을 펴냈다.
개그계의 철학자가 풀어헤친 웃음과 유머의 진실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한 『웃음의 과학』은 진화생물학과 심리학, 뇌과학, 의학 등 최근 10여 년간 눈부시게 성장한 웃음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적 연구 성과들을 중심으로 웃음과 유머에 담긴 진실을 파헤친다. 웃음이 지니는 다면적 속성 덕분에 인류학이나 사회학, 심리학과 같은 기존의 행동사회과학뿐만 아니라 동물행동학, 인지신경과학, 보건의학, 진화심리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웃음을 다룬 논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그간 축적된 자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책으로 펴낸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전문적인 학술서로 두 권이 나와 있을 뿐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대중 교양서는 전무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서, 그것도 웃음의 현장에서 직접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웃음의 본질을 고민해 온 인기 코미디언의 손에 의해 웃음을 본격적으로 다룬 대중 과학서가 나왔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진화심리학자이자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인 전중환 교수의 말을 빌리면, “이윤석 교수의 우직한 노력 덕분에 한국 독자들이 다른 나라의 독자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호사를 누리는 셈이다.”
저자는 17년간 냉혹한 웃음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하는 ‘웃기는 법’을 탐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사람들은 웃을까’, ‘왜 방청객은 주로 여성일까’, ‘왜 독설 개그는 강력하지만 한편으로는 위험할까’ 등등 보다 근본적인, 개그 이면에 놓인 웃음의 참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경기 대학교와 서울 예술 전문학교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학생들을 가르치고 함께 공부하면서 그들에게 그저 유머 비법이나 화술이 아닌 웃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전해 줄 책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해외 촬영을 가서도 시간만 나면 책을 읽는다”는 동료 개그맨 이경규의 증언처럼 엄청난 독서광, 특히 본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인간 본성과 진화를 다룬 책이라면 서점 신간 코너에 비치되는 즉시 사서 읽어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과학책 독서광이라는 사실도 『웃음의 과학』이 탄생하는 데 한몫을 했다.
웃음을 다룬 논문들 속에서 딱딱한 활자로 죽어 있던 과학적 설명들이 오랜 시간 때로는 관객들을 빵빵 터뜨리게 하고 때로는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저자의 실제 경험들과 만나면서 비로소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며 독자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해 준다. 웃음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과 다양한 가설들이 슬랩스틱 코미디로 우당탕탕 부딪히고 말장난 개그로 재잘재잘 어우러지며 시끌벅적하게 그려내는 천변풍경을 담은 『웃음의 과학』을 통해 그간 과학의 변방에서 홀대 받던 웃음이 주인공으로 등극하는 세기의 순간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웃음에 관한, 웃기지 않는 과학책
『웃음의 과학』은 최근 들어 급부상한 웃음에 관한 과학적 연구 성과들, 그중에서도 특히 진화생물학과 진화심리학을 근간으로 하여 뇌과학이나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보건의학이 설명해 낸 웃음의 참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진화, 발달, 뇌, 심리, 사회, 건강이라는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웃음의 탄생에서부터 인류 역사와 함께 조금씩 그 모습을 달리한 웃음의 역할, 우리 몸과 마음(뇌)에서 실제로 웃음이 작동하는 기작 등을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웃음과 미소, 유머의 본질을 밝히고 마침내는 이를 통해 웃음의 주체이자 생산자인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까지 시도한다.
웃음의 진화
우리는 왜 웃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인간이라는 종이 처음 웃음을 터뜨린 순간, 즉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 조상 인류가 언제 어떤 상황을 맞이하여 웃음을 탄생시키게 되었는지, 웃음의 기원을 탐구한다.
최초의 웃음은 인류가 적이나 포식자 등 자신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듯한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일차적으로 보인 두려움/긴장 반응이 알고 보니 그 상황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사소한 것(거짓 경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누그러지는 순간에 태어났다. 경계하고 이빨을 드러내며 상대를 위협하던 찡그린 표정은 불안한 마음을 덜어 냄과 동시에 이를 살짝만 드러내거나 감추는 미소를 탄생시켰고, 나아가 주위에 있는 친지나 동료들에게 안전을 공지하고 안도의 감정을 교류하기 위해 큰 소리와 동작을 내포한 웃음을 발생시켰다. 웃음이 일종의 사회적 신호라는 ‘거짓 경보 이론’은 멀리서도 간파할 수 있을 정도로 웃음소리가 크고 “하하하” 내지는 “호호호”, “히히히”와 같은 정형화된 소리를 내는 이유와 손뼉을 치거나 몸을 숙였다가 뒤로 젖히는 등 눈에 띠는 행동들을 동반하는 이유 등 웃음의 다양한 특성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명을 제공한다.
웃음의 발달
엄마로 하여금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아기의 미소와 웃음을 통해 한 인간 개체에서 언제 웃음이 나타나고 어떻게 발달해 가는지를 살펴본다.
생후 5주 무렵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아기의 미소는 자원을 손에 쥐고 있는 부모와 그 부모로부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자원을 끌어내려는 자식 간의 지난한 갈등의 산물이다. 언제든지 마음이 내키면 자식의 입에 물린 젖꼭지를 철회할 수 있는 엄마와 달리 스스로의 몸조차 가누지 못할 만큼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아기는 부모로부터 투자를 결심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자신을 돌보게 하기 위해 부모의 뇌에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라는 감정(일종의 보상 심리)을 불러일으킬 각종 장비들을 구비하게 되었다. 부모로부터 자원을 이끌어 낼 치명적인 무기란 바로 ‘깨물어 주고 싶다’고 표현되는 오동통한 살집과 일반 성인과는 다른 신체 비율(큰 머리, 짧은 팔다리, 둥근 두개골, 큰 눈, 통통한 볼 등), 그리고 웃음이다. 또한 “까꿍” 하며 엄마가 일순간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놀이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아기들에게 웃음을 유발시키는 이유 역시 인류 최초의 웃음을 설명했던, 즉 불안(엄마가 사라짐)에 뒤이은 안심(엄마가 다시 나타남)이라는 ‘거짓 경보 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다.
웃음의 뇌
웃을 때 나타나는 여러 신체 반응들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는 어디인지, 또한 유머를 이해하고 웃으라는 명령을 내리는 부위는 어디인지 등 최신 뇌과학 성과들을 바탕으로 웃음의 논리와 작동 기작을 밝혀낸다.
갈비뼈 근육을 움직이게 한다든지 하는 웃음과 관련한 육체적 움직임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부위는 뇌간이며 우습다는 사실을 파악하여 뇌간에게 웃음을 유발시키라고 명령하는 부위는 대뇌 신피질이다. 또한 우뇌가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등 최근에 밝혀진 많은 연구 결과들은 신피질에서도 좌뇌는 농담을 처음 받아들일 때, 즉 전제나 상식적인 이야기로 시작되는 농담의 앞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뇌는 농담이 시작된 후 반전이 일어나는 부분, 즉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유머가 발현되는 지점에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애당초 위기 해소와 그에 대한 공지라는 측면에서 시작된 웃음은 인류 역사를 거치면서 새로운 정보에 입각해 사건을 재해석하는 좌우뇌의 능력에 힘입어 그 전형성을 탈피, 더욱 다양하고 세련된, 재미있고 의도적인 유머와 화법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웃음의 심리
웃음은 어떤 때 발생하는지, 웃기는 주체는 어떤 사람들인지, 웃음이라는 현상에서 남녀 차이란 것이 존재하는지 등 실제 생활에서 웃음과 우리 마음의 관계를 파헤친다.
특히 근래 개그계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회 현상인, 독설 개그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와 여성 코미디언이 일반적으로 남성 코미디언보다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등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현장 개그맨으로 살아온 저자의 경험담이 과학적 연구 성과에 더해져 보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공격적 유머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심리는 애초에 웃음의 기원에 공격성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거짓 경보 이론’과 잘 맞아떨어지며, 이는 콜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처럼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살인자들이 살인의 순간에 입가에 미소를 띠는 것이나 광장에 모여 사형수를 비웃던 행사의 일종으로서 중세 교수형이 존재했던 것과 같은 극단적인 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대개 유머를 구사하는 이들이 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라는 사실까지도 잘 설명해 준다.
웃음과 사회
웃음이 사회적 신호의 역할을 하는 사회적 감정이라는 설명을 되짚어 보며 웃음이 전염성이 강한 이유 및 진짜 미소에 더해 팬아메리카나 미소라 불리는 가짜 미소가 등장하게 된 배경을 살피고, 이렇듯 웃음이 한 사람에서 다른 사람으로 전파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우리 뇌 속 거울 뉴런을 통해 밝힌다.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게 만드는 신경세포인 거울 뉴런은 모방을 통해 사회적 행위를 학습하는 토대가 되며, 감정 이입과 공감의 정도가 높을수록 모방 행동을 더욱 강하게 자극해 엄마로 하여금 아기가 웃으면 함께 웃고 아기가 고통에 찡그리면 함께 찡그리도록 만들고 한자리에 모여 있는 친밀한 사람들이 재미없는 유머에도 큰소리로 함께 웃고 떠들게 만든다. 이는 많은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청객을 초청하거나 녹화 이후에 웃음소리를 덧입혀 안방으로 내보내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또한 애초에 안전을 확인하고 상대방에게 안도감을 표시하는 역할을 하던 미소가 진화의 세월을 거치면서 거꾸로 상대방에 대해 해를 끼칠 의향이 없다는, 한마디로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라는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심지어는 원만한 사회생활과 대인 관계를 위해 그러한 감정을 위장하는 가짜 미소까지 탄생시키게 되었다.
웃음과 건강
웃음 치료사, 웃음 전도사라는 직업이 생겨났을 정도로 웃음의 의학적 효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웃음이 암이나 심장병 등 심각한 신체 질환에서부터 스트레스나 비만과 같은 현대인의 고질적인 질병에 어떤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다.
웃음은 수많은 호르몬과 면역 물질을 생성시키고 활성화시킴으로써 건강과 장수에 도움을 준다. 웃음은 NK세포, 엔도르핀, 글로불린A, 인터루킨6, 엔케팔린, 인터페론ɤ, T세포, B세포 등 각종 면역 물질과 21가지의 호르몬을 방출시킨다. 실제로 코미디 프로그램을 본 경우 NK세포가 활성화되고 침 속의 면역 글로불린A 농도가 증가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등 면역력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웃음은 통증을 진정시켜 주는 효과를 지닌 엔도르핀과 엔케팔린 분비를 촉진시켜 수술 환자들에서 진통제 사용량을 60퍼센트가량 줄이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한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자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감염을 일으키며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는 코르티솔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웃음의 건강학적 효과들은 왜 웃음이 오랜 시간 동안 인간과 함께해 왔는지, 그리고 꼭 필요한 존재인지를 되새기게 만든다.
『웃음의 과학』은 진화해 온 생물학적 존재로서 인간이 갖게 된 특성들이 어떻게 웃음과 연결되는지, 웃음은 인간의 탄생과 성장에서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 웃음은 우리 뇌의 어떤 부분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발생하는지, 웃음은 우리의 어떠한 심리적 특성과 관계되는지, 웃음은 인간의 사회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웃으면 왜 복(건강)이 오는지 등에 관해 최신 과학적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탐구해 본다. 웃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은 탓에 책 전체를 관통하는 단일한 이론 틀이 있어 수많은 유형의 웃음들을 시원하고 명쾌하게 분석하고 해석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세바퀴」나 「강심장」처럼 게스트가 많이 나와 때로는 각자의 방송 분량을 확보하고자 중구난방으로 떠드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름의 맛이 있듯이 이 책 또한 웃음에 관한 과학적 설명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열린 결말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각각의 설명이 지닌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꼼수 피우려 하지 않고 자기에게 주어진 미션을 완수하고자 온몸을 던지는 이윤석의 성실한 매력을 눈치 챈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가 기획, 제작, 진행까지 몽땅 떠맡아서 오랜 기간에 걸쳐 공들여 제작한 신설 프로그램 『웃음의 과학』이 지금부터 방영된다. 독자들이여, 안심하고 채널 고정하시라.
무엇보다도, 이 책의 압도적인 장점은 저자가 상아탑에 틀어 박혀 박제된 웃음만 연구해 온 과학자가 아니라 17년 동안 정상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진정한 웃음을 고민해 온 인기 코미디언이라는 점이다. 웃음을 다룬 논문들 속에서 딱딱한 활자로 죽어 있던 과학적 설명들이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만나면서 비로소 펄떡펄떡 살아 숨 쉬기 시작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웃음의 과학적 설명을 충실히 정리한 대중 교양서를 넘어선다.
-전중환(『오래된 연장통』의 저자, 진화심리학자)
이윤석은 독서광이다. 오랜 시간 그와 함께 해 왔는데 그는 해외 촬영을 가서도 자유 시간에는 호텔에서 책을 읽는다. 이제야 그 결과물이 나왔다. 독서량에 비해 너무 늦게 나왔다. 그만큼 알찰 것이다.
-개그맨 이경규
이윤석은 웃음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검증된 개그맨이고, 웃음에 관해 공부한 검증된 박사이다. 웃음에 관한 책이 나온다면 나는 그의 책이 그 분야 최고의 깊이와 폭을 갖춘 질 높은 책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한마디로 이윤석은 웃음에 관한 책을 쓸 ‘남자의 자격’이 있다.
-개그맨 김국진
내가 웃기는 법을 고민할 때 그는 웃음의 본질에 관해 고민했다. 개그계의 철학자, 웃음에 관해 가장 안 웃기는, 그러나 매우 재미있는, 그리고 몹시 깊이 있는 책을 쓰다.
-개그맨 김구라
그 누구보다 웃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친구, 그래서 살이 빠진 사람.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서 그를 살찌우게 하소서…….
-개그맨이자 「도둑놈」의 작사가 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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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시면 좋을 링크입니다.
예스24 향긋한 북살롱 웃음의 과학 콘서트 (2011. 3. 7, 홍대 상상마당) : <웃음의 과학>의 저자 이윤석과 <오래된 연장통>의 저자 전중환이 웃음에 관해 나누는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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