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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과사전 미소 생물 DK 『미소 생물』 편집 위원회 | 이경아 옮김 이 책 자체가 한 권의 초정밀 고해상 현미경이다. ―이재열(경북 대학교 생명 과학부 명예 교수, 『보이지 않는 권력자』 저자) 전 세계 10개국에서 10만 부 가까이 출간된 DK 베스트셀러 도감형 백과사전 미국 스미스소니언 등 각국 자연사 박물관의 최근 수집 자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시 세계 가이드 “이토록 작은 존재들이 어떻게 그렇게 중요할 수 있을까?”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미소 세계를 사는 생물들을 가리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 눈의 최소 초점 거리는 너무 길고 해상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지구 생명체는 대부분 맨눈으로 보기에 너무 작다. 동식물마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
완전히 새로운 화학 입문 여인형의 화학 공부 여인형 미래의 화학 교과서 영문도 모른 채 빼앗겨 버린 자연에 대한 호기심 세포를 되살릴 수 있는 구명줄! —정택동(서울 대학교 화학부 교수) 누적 조회수 1000만을 기록한 네이버 지식 백과의 대표 화학 선생님, 여인형 교수의 화학 특강! 아는 만큼 더 잘 보인다.”라는 속담은 화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화학의 기본이라도 알게 된다면 자연 공간이라는 전시장에 펼쳐진 수많은 작품(물질)과 그것의 변화를 보고 이해할 수 있는 눈을 갖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삶 자체가 화학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면 세상을 보는 눈이 변할 것이고, 생활하면서 마주치는 물질은 물론 우주 만물이 전부 화학 물질이라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조금 더 화학을 공부하고 싶다..
매주 목요일 찾아오는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릴레이 리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순서입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수잔 시마드의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에 대해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과학적 영감으로, 과학적 영감이 개인적인 통찰력으로 이어지는, 생생하고 영감을 주는 책이라고 평한 바 있습니다. 영화와 예술, 생태 연구와 자연 보전 측면에서 키워드를 뽑아 보았던 지난 두 편의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가장 깊숙한 가족 이야기, 가장 넓은 공동체 이야기로 파고듭니다. 엄마의 60여 년 생애 구술을 『나는 엄마가 먹여살렸는데: 어느 여성 생계부양자 이야기』로 엮어낸 작가 김은화 선생님이 엄마로서, 워킹맘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를 읽고 틈틈이 적어 내려간 리뷰를 보내 주셨습니다. 기억하..
변한 것, 변하고 있는 것, 변하지 않는 것 살아 보니, 진화 33한 프로젝트 이권우×이명현×이정모+장대익 | 강양구 기획 • 정리 “진화가 우리를 자유케 하리라!” 과학과 책을 사랑하는 이권우, 이명현, 이정모와 진화학자 장대익이 들려주는 ‘살아 보니 알수 있었던’ 진화의 가치 진화가 내게 온 순간은 언제? 인류는 진화의 설계자가 될 수 있을까? 죽음, 그리고 진화의 갈림길? 맹자의 사상과 진화론의 공감 이론은 통하는 데가 있어요! —이권우 진화의 끝은 개체의 죽음일까요? —이명현 저는 유학 갈 때까지 『종의 기원』도 읽지 않은 생화학도였어요. —이정모 진화를 어떻게 만나게 됐나고요? 운이 좋았죠. —장대익 인생, 살아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인류가 오랫동안 나이 든 이들을 존경하며 섬..
삼림 생태학자 수잔 시마드의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를 영화, 생태, 가족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해 보는 「사이언스-오픈-북: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 연속 리뷰」의 두 번째 타래는 생태 탐험가 안선영 선생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참나무 6형제 야외 도감』의 저자 안선영 선생님은 최재천 교수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생명 다양성 재단 책임 연구원이자 숲 해설가로서 산과 숲을 거닐며 생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기적 같은 회복력을 가진 나무와 숲, 그리고 자연을 그들의 방식으로 회복시키는 방안을 『어머니 나무를 찾아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 안선영 선생님의 리뷰를 함께 읽어 보시겠습니다. 기후 위기의 근본적 해법을 담은 책과의 만남 숲은 언제나 고요하고 생동감이 넘치고 마음이 편안하다. 이런 느낌이 다..
과학 공부한다고 인생이 바뀌겠어? 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 이명현, 장대익 “과학이 삶의 의미를 준다면?” 천문학자 이명현과 진화학자 장대익의 새로운 과학 이야기 차가운 설명의 과학이 아닌 다정한 과학은 가능한가? 내 일상을 터치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실존적 과학이 가능한가? 해서, 지난 2년 전 어느 날, 저희는 과학이 우리 개인의 삶의 의미, 가치, 실존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답하는 책을 함께 쓰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그동안 여러 곳에서 받았던 많은 질문들 중에서 관련 질문들을 추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것들 중에는 수업이나 강연에서 나온 공식적 질문들도 있지만 친한 지인이나 출판 관계자와의 술자리에서 나온 솔직한 도발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질문들을 총 다..